[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아낌없이 주는 나무 -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라.>
나무에게 사랑하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매일같이 나무에게로 와서
떨어지는 나뭇잎을 주워 모으고,
그것으로 관을 만들어 쓰고
숲 속의 왕자 노릇을 했습니다.
그런데 차츰 시간이 흐르고
소년도 나이가 들어,
나무는 전보다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어느 날 찾아온 소년은
돈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나무는 자기 열매들을 따다가
팔도록 했습니다.
떠나간 소년은 오랜 세월 후에 다시 와서
살 집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나무는 자신의 가지들을
베어가도록 했습니다.
떠나간 소년은 먼 훗날
성인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그는 먼 나라에 갈
배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나무는 자신의 몸을
베어가도록 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소년은
초라한 할아버지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잘려나간 밑둥만 남은 나무는
그에게 더 줄 것이 없어 미안했습니다.
“얘야, 이젠 네게 줄 것이 없어 미안하구나.
내 밑둥에 앉아 쉬거라.”
나무의 말에 초라한 노인은
잘려나간 밑둥만 남은 나무에 앉아 쉬었습니다.
그러자 나무는 행복했습니다.
- 셸던 앨런 셸 실버스타인(Sheldon Alan Shel Silverstein)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The Giving Tree)” 중에서 -
아낌 없이 주었고, 남은 것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도 더 이상 줄 것이 없어 미안하단다.
마지막까지 옆에 걸터 앉은 것만으로도 그저 행복하단다.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
그 깊은 곳에 사랑의 씨앗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The Giving Tree)”는
오랫 동안 잊고 있던
내 마음의 한 자락을 건드리고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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