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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mixer)기도 선물일까]【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남자들은 전자제품, 시계, 자동차 등에 열광한다.
그래서 각종 기념일에 여자들에게 ‘오븐’이나 ‘세탁기’ 등 가전제품이나 살림살이를 선물한다.
그런 선물이 ‘먹다 남은 생선쓰레기’보다 못한 것이라는 것을 전혀 모른 채 말이다.
부엌용 전자제품을 사다주는 것은 여자들에게는 이런 뜻이 깔려 있다.
“사랑하는 여보, 우리 결혼 기념일이지? 그러니까 지금 바로 부엌에 들어가서 이 걸로 나한테 팬케이크를 만들어줘.”
여자들에게 주는 선물이 ‘플러그(plug)’가 달린 것이라면, 그 날 이후로 당신은 안방 침대에서 잘 수 없다.
여자들은 눈빛이 변하면서 말 없이 방으로 들어 간다. 아이들을 통하지 않고는 일절 말을 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대신 여자들의 말을 전한다.
“얘들아, 아빠에게 말해. 너희 아빠가 애지중지하던 강아지는 죽었다고.”
나는 아침마다 믹서기로 우유와 미숫가루를 섞어 마신다. 그 것이 내 아침 식사다.
그런데 여자가 믹서기를 선물이라면서 내 놓는다. ‘전기면도기’도 아닌 ‘믹서기’를.
믹서기도 선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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