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시간은 ‘절대’라는 것을 바꾼다.]【윤경변호사】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5. 2. 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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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절대’라는 것을 바꾼다.]【윤경변호사】

 

간통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이 내려졌다.

 

약 100여 전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중과 대머리 이외에는 남자가 머리를 땋지 않으면 이상하고 여겼다.

그런데 지금 땋은 머리는 여성의 전유물이 되었고, 머리를 땋아 기르는 남자는 아주 소수에 불과하다.

앞으로 긴 시간이 지난 후에는 머리를 땋지 않은 남자를 기이하게 여기는 때가 올 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미혼모를 백안시(白眼視)한다.

하지만 조만간 ‘미혼모’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교수, 여판사, 여의사 등 여자 전문직 종사자가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유명한 미래학자가 예언한 말이다.

 

시간은 ‘절대’라는 것을 바꾼다.

평소에 자연스러운 것을 이상한 것으로 바꾸고, 이상한 것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바꾼다.

천 년 전의 바위가 지금은 모래가 되듯, 옛날에는 아무렇게나 다루던 그릇이 지금은 세상을 놀라게 하는 보물이 된다.

 

우리가 ‘이상한 것’을 경멸의 눈으로 보면, ‘이상한 것’은 사회의 기풍을 흐리는 것이 된다.

우리가 ‘이상한 것’을 존경의 눈으로 바라보면, ‘이상한 것’은 높은 가치를 지닌 것이 된다.

 

변화를 무시하면 평범함만이 남는다.

변화 없이는 누구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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