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삽질 좀 하면 어떠랴.]【윤경변호사】
<세상에 쓸모 없는 일이란 없다.>
누구나 ‘왜 그런 쓸데 없는 짓을 했을까?’, ‘그런 삽질만 안했어도 벌써 끝냈을텐데…’하면서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
결과를 내는데 도움이 안 되는 쓸데 없는 일이 바로 ‘삽질’이다.
하지만 다른 각도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자.
과연 세상에 헛된 일이 있을까?
이런 삽질마저 없으면 어떻게 인생을 살면서 경험의 퇴적층을 쌓을 수 있다는 말인가.
인생에서 때론 ‘삽질’이 필요하다.
삽질을 통해 인생에서 최소한 한번 정도 자신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시도해 보는 것이고, 이를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게 된다.
원하는 것을 빨리 이루는 것만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다.
세상에 쓸모 없는 일이란 하나도 없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삽질이 훗날 어떻게 유용하게 쓰일지 그리고 인생을 얼마나 풍요롭게 해 줄 지는 아무도 모른다.
현명한 외면보다는 열정적인 삽질이 낫다.
그러니 삽질에 인색하게 굴지 말자.
해 보고 싶거나 재미있어 보이는 일이면 지금 당장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한번 시도해 보라.
무언가를 시도해 본 경험은 나중에 나이가 들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 것은 ‘인생 2막을 시작할 씨앗’이 된다.
많이 넘어져 본 사람일수록 쉽게 일어선다.
반대로 넘어지지 않는 방법만 배우면, 결국 일어서는 법을 모르게 된다.
삽질의 부재는 경험의 부재이며. 경험의 부재는 그 사람의 능력과 크기가 자라는 것을 막아 버린다.
‘현명한 외면’보다는 ‘열정적인 삽질’이 더 낫다.
많은 것을 시도하면 실수도 많겠지만, 그만큼 인생에서 후회도 적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 마음껏 ‘삽질’하자.
퍼낸 흙으로 삶의 토양을 기름지게 가꾸어 나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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