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3) 마르세이유(Marseille) 구항구의 야경)]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마르세이유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멀리 노트르담 성당이 보이는 언덕 위의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아무 마음에 든다.
호텔 앞으로 펑 뚫린 넓은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구항구 옆 큰 산책로가 나온다.
저녁 식사를 할 겸 구항구를 걷고 야경을 감상했다.
저녁 노을이 너무 아름답다.
한 폭의 그림이다.
구항구 옆에 위치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흑맥주를 시켰는데 그 맛이 아주 일품이다.
프랑스에서는 고급와인도 우리나라 레스토랑에 비하면 가격이 너무 싸다.
그 이유를 모르겠다.
난 미맹이라서 와인의 맛 차이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근데 맛있는 와인과 맛 없는 와인을 구별할 수 있다.
혈중알콜농도 0.05%의 주취 상태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구항구 구석구석을 걸었다.
아직은 바람이 차지 않고 시원하다.
낮선 곳인데도 마음이 편하다.
전에는 어설프게 아는 것들을 쌓아 놓고 세상을 다 아는 것처럼 거만을 떨곤했다.
어느 덧 나이 든 나는 좀 더 마음을 비우려 한다.
욕심을 내려 놓으니 예전에 쫒아 보냈던 좋은 사람들이 하나 둘 내 곁으로 다가 온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이 가장 따뜻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정작 삶에서 이룬 것은 많지 않지만, 이제 내 몸에서는 제법 사람 냄새가 난다.
그리고 나는 그 냄새를 돈보다 더 사랑한다.
한때는 성취감을 충족시키려 앞만 보고 달렸는데, 막상 그 욕심을 비우니 더 넓게 사람사는 세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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