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남들이 내 마음을 알아서 헤아려 줄 것을 기대하지 말라!](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3. 8. 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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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내 마음을 알아서 헤아려 줄 것을 기대하지 말라!](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내 ‘진정한 의도’를 표현하고, 설명하라. - 그래야 오해가 없고, 공감대가 형성된다.>

 

시력이 나쁜 어머니에게 세 아들이 있었다.

세 아들이 성공하기 위해 길을 나섰고, 모두 다 성공하여 큰 돈을 벌었다.

승부욕이 강한 세 아들은 한데 모여 자신이 늙으신 어머니에게 무엇을 선물했는지 자랑했다.

첫째가 말했다.

“나는 어머니께 커다란 집을 지어 드렸지.”

 

둘째가 말했다.

“나는 어머니께 운전기사가 딸린 최고급 승용차를 보내 드렸지.”

 

셋째가 말했다.

“형들 모두 다 나한테 졌어.

어머니는 성경 읽는 것을 좋아하셨는데 요즘 시력이 약해지셔서 글을 잘 못 읽으시잖아.

그래서 나는 성경 전체 내용을 모조리 암송하는 갈색 앵무새를 드렸지.

수도원에 사는 수도사 열두 명이 12년 동안 밤낮으로 훈련시킨 결과물이었어.

그 훈련비로 일 년에 10만 달러씩 10년이나 기부금을 내야 했지만, 난 전혀 아깝지 않아.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었으니까.

이제 어머니가 몇 장 몇 절이라고만 말씀하시기만 하면, 앵무새가 하나도 빠짐 없이 척척 다 알아서 성경 말씀을 암송해 줄 거야.”

 

얼마 후 어머니는 세 아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첫째 아들이 받은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첫째야, 네가 지어 준 집은 너무 크구나.

내가 사용하는 방은 오직 한 개인데, 온 방을 다 청소해야만 하니 정말 힘들구나.”

 

둘째 아들이 받은 편지 내용은 이랬다.

“둘째야, 난 이제 여행 다니기엔 너무 늙었다.

난 항상 집에만 있기 때문에 그 최고급 승용차를 탈 일이 거의 없구나.

그리고 네가 보낸 그 운전사는 무례하기 짝이 없어서 내가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

 

셋째 아들에게 보내는 어머니의 편지는 상당한 애정이 담겨 있었다.

 

“사랑하는 막내야.

역시 이 늙은 어미의 속내를 제대로 헤아리는 사람은 우리 막내 밖에 없구나.

 

그 닭고기는 정말 맛있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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