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어두컴컴하고 모르는 길을 함부로 뛰어 가지 마라.](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3. 9. 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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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컴컴하고 모르는 길을 함부로 뛰어 가지 마라.](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너무 서둘러서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미 대통령 하이젠하워(Dwight Eisenhower)->

 

세 명의 뱀파이어들이 내기를 걸고 있었다.

내기의 내용은 당연히 ‘누가 더 많은 피를 구해오는가’였다.

 

첫 번째 뱀파이어가 밖으로 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입에 피를 잔뜩 묻힌 채 돌아 왔다.

 

나머지 두 명이 물었다.

“이 늦은 시간에 어디서 그렇게 많은 피를 구해왔지?”

 

첫 번째 뱀파이어가 답했다.

“저쪽 길가에 바 한군데가 아직 문을 열고 있더군.”

 

두 번째 뱀파이어 차례였다.

돌아온 그의 입에는 훨씬 더 많은 피가 묻어있었다.

그는 길 모퉁이에 있는 다른 레스토랑에 들렀다 오는 길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뱀파이어 차례가 되었다.

그는 쏜살같이 밖으로 달려 나갔다.

그러고는 불과 5분도 채 되지 않아 얼굴이 온통 ‘피범벅’이 되어서 돌아왔다.

 

“자넨 어디서 그렇게 많은 피를 구해왔나?”

 

그러자 세 번째 뱀파이어가 물어보았다.

“자네들, 저쪽 캄캄한 골목길이 막혀있다는 걸 알고 있었나?”

 

두 뱀파이어가 대답했다.

“그걸 왜 몰라.”

 

세 번째 뱀파이어가 얼굴을 ‘찡그렸다’.

“난 몰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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