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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쉴 곳](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군자는 죽음을 통하여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소인은 죽음 앞에 굴복한다.>
자공이 배움에 싫증이 나서 공자에게 말했다.
“쉴 곳이 있었으면 합니다.”
공자가 말했다.
“삶에는 쉴 곳이 없는 법이니라.”
자공이 말했다.
“그렇다면 제게는 쉴 곳이 있을 수 없단 말입니까?”
공자가 말했다.
“저기 있구나. 저 무덤을 보아라.
불룩하고 우뚝하며 봉곳하게 솟아오른 것이
네가 쉴 곳임을 알 수 있지 않느냐”
“죽음이란 참으로 위대한 것이로군요!
군자는 거기에서 휴식을 취하고
소인은 굴복을 하니 말입니다.”
- “열자(列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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