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파레토의 법칙(Pareto's law)】《승자의 독식(The winner takes it all)은 과연 승자에게 이롭기만 할까》〔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2. 12. 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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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토의 법칙(Pareto's law)】《승자의 독식(The winner takes it all)은 과연 승자에게 이롭기만 할까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승자의 독식(The winner takes it all)>

https://youtu.be/SI90QoYMZeU

 

스웨덴의 혼성그룹 Abba의 노래 승자의 노래(The winner takes it all)”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The winner takes it all,

The loser standing small besides the victory.

That's her destiny

승자는 모든 걸 얻고

패자는 단지 그 옆에 초라하게 서 있을 뿐이잖아요

그게 그녀의 운명이군요.

 

<파레토의 법칙(Pareto's law)>

 

"결과물의 80%는 조직의 20%에 의해 생산되어 진다"20:80 법칙이다.

 

파레토가 개미들을 관찰해 보니,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개미의 숫자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비율이 약 20:80 정도였다.

 

그런데 일을 열심히 하는 개미(20%)만 따로 모아서 일을 시켜보았더니, 20%의 개미들 중에서도 20:80의 비율에 맞춰 일하는 개미와 노는 개미가 나뉘어졌다.

 

그런데 실제로도 현재 사회에서도 이 법칙은 그대로 적용된다고 한다.

 

수신되는 이메일의 20%만 필요하고 나머지 80%는 스팸메일이다.

 

즐겨 입는 옷의 80%는 옷장에 걸린 옷의 20%에 불과하다.

 

성과의 80%는 근무시간 중 집중력을 발휘한 20%의 시간에 이뤄진다.

 

운동선수 중 20%가 전체 상금 80%를 싹쓸이한다.

 

우리나라의 경우(2011년 기준) 순자산 최상위층 10%가 보유한 자산비중은 국민 전체의 46.2%를 차지한 반면, 최하위층 10%는 자산이 마이너스 상태이고, 하위 50%가 보유한 자산비중은 국민 전체의 9.5%에 불과했다.

 

20057월 행자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의 1%가 사유지의 51.5%, 상위 5%는 사유지의 82.7%, 상위 10%91.4%의 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2022. 12. 13. 통계청이 발간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2’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가구당 평균 총 소득은 상위 10%(10분위)의 경우 15,465만원으로, 하위 10%(1분위, 681만원)22.7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레토의 법칙은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심화되고 있다.

자본주의 하에서의 절대 선()이 부자코드, 돈에 대한 절대적 지향성으로 변질되고 있기 때문이다.

 

파레토의 법칙이나 승자의 독식이론은 가진 자에게 항상 유리하게만 작용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