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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잎 클로버의 꽃말】《사람들은 ‘행운’을 찾기 위하여 ‘행복’을 짓밟는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고, 네잎 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다.
사람들은 네잎 클로버를 찾기 위하여 세잎 클로버를 짓밟는다.
영국의 심리학자이자 마술사인 리처드 와이즈먼(Richard Wiseman)은 오래 전부터 미신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왔다.
그는 아주 놀라운 결론을 얻었다.
‘행운의 상징’이 갖는 힘을 지나치게 믿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흔하디 흔한 세잎 클로버는 본채 만채 무시해 버리고, 네잎 클로버만 찾는다.
누가 ‘세잎’보다 ‘네잎’이 더 좋다고 하였는지 모르겠다.
네잎 클로버의 특징은 단 한가지뿐이다.
즉 세잎 클로버보다 드물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행운’을 ‘찾기 어려운 드문 대상’에 연결해 넣고 행운이 안 온다고 억울해 한다.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그래도 이런 것을 행운이라고 믿고 싶다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근처로 가면 된다.
“다섯잎 클로버”나 “여섯잎 클로버”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세잎 클로버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은
행운만을 찾아서
자신의 주변에 널려있는 가장 소중한 수많은 행복들을
지금 이 순간도 알지 못한 채 그냥 지나쳐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