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미움’과 ‘분노’에 사로 잡힐 때 내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용서’뿐이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4. 2. 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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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과 ‘분노’에 사로 잡힐 때 내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용서’뿐이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미움은 ‘물’에 새기고, 고마움은 ‘돌’에 새겨라.>

 

친구 둘이서 사막을 여행하고 있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 뜨거운 모래뿐인 사막을 걷는데 힘이 들다 보니 신경이 날카로워지며 친구인 두 사람은 말다툼을 하게 되었다

한 친구가 다른 친구의 뺨을 때렸다.

뺨을 맞은 친구는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모래 위에 이렇게 적었다.

"오늘 가장 절친한 친구가 내 뺨을 때렸다!"

그들은 오아시스가 나올 때까지 오랫 동안 말 없이 걸었다.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한 그들은 목욕을 하기 위해 웅덩이로 다가 갔다.

그런데 아까 뺨 맞았던 친구가 그만 물웅덩이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뺨을 때린 친구가 허겁지겁 근처에 나뭇가지를 가져와 물에 빠진 친구를 건져냈다.

물에서 나온 친구는 이번에도 아무 말 없이 돌에다가 이렇게 새겼다.

"오늘 가장 절친한 친구가 내 목숨을 구했다!"

 

친구가 물었다.

"이봐! 아까 내가 뺨을 때렸을 때는 모래에다 글을 쓰더니, 너를 구해 준 후에는 모래가 아닌 돌에 새기는 이유가 뭔가?"

그러자 그는 미소를 띠며 이렇게 대답했다.

“누군가가 나에게 상처를 주었을 때는 그 사실을 모래에다 적어야 해.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 것을 쉽게 지워버릴 수 있도록.

그러나 누군가 나에게 좋은 일을 했을 때에는 그 사실을 돌에 기록해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

 

<가장 두렵고 무서운 감정 - "분노(Anger)">

 

‘미움’과 ‘분노’는 인간이 가진 감정들 중에서 가장 무섭고 경계하여야 할 극한의 감정이다.

분노의 감정에 한번 휩싸이면, 머리 속은 온통 미움으로 가득차고 온 몸에 힘이 다 빠져나갈 정도로 힘들고 괴로운 상태가 된다.

온통 Obsession(집착 및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

‘분노’는 분명 슬픔보다도 더 걷잡을 수 없는 고통의 도가니로 사람들을 끌고 간다.

 

‘미움과 분노’를 통해서는 그 누구도 행복해 질 수 없다.

모든 일에 감사함을 느끼면 삶이 기쁨으로 충만해진다.

 

마음에 원수를 새기고 나면, 그것이 ‘괴로움’이 되어 마음 속에 깊은 뿌리를 내린다.

반면 은혜를 마음 속에 새기면, ‘고마움’이 남아 누구를 만나도 무엇을 해도 항상 즐겁다.

 

<남을 용서하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용서를 하지 못하고 분노에 휩싸이면, 결국 내가 죽는다.

용서하지 못하면, 분노와 미움의 불길이 자신을 영원한 불면의 고통 속으로 빠뜨리게 된다.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도 없다. 증오와 분노의 노예가 되어 모든 삶의 에너지를 빼앗긴다.

결국 용서하는 길이 내가 사는 길임을 깨닫게 된다.

 

전에는 ‘용서하지 못하면 용서하려고 노력이나 해보자. 용서할 수 없으면 잊기라도 하자’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용서할 수 없으면 상처를 잊을 수가 없다.

용서하지 못하면 증오의 집착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남을 용서하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

용서하는 것이 내가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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