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과 믿음에 기초한 그런 관계는 존재가 아니라 부재로서 확인된다.]【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최근 아주 행복하고도 기쁜 경험을 했다.
지난 1달간 주변의 아주 친한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내 부족함을 반성하면서 다시 생각할 기회를 가졌다.
그 결과에 대해 너무 놀랍고 감사할 뿐이다.
난 인간관계가 좁고 깊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믿고 지지해주고 따라주는 사람이 단 1-2명만 있다면, 그게 아니더라도 그런 사람이 존재한다는 확신 하나만으로도 엄청난 자신감과 추진력을 얻는다.
애정과 믿음에 기초한 그런 관계는 존재가 아니라 ‘부재’로서 확인된다.
가까이 존재할 때는 잘 모른다.
내 옆에 더 이상 없다고 생각할 때 더 절실하고 간절하게 가슴 속에 다가온다.
그런 사람들과의 인연은 일시적으로 끊어졌더라도 죽을 때까지 이어질 운명처럼 다시 이어진다.
놀랍고 신선한 경험이었다.
내 부족함과 무신경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람들이 내 주변에서 아직도 존재한다는 점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그런 사람들과는 인생을 바라보는 철학과 가치관이 너무 잘 일치한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때때로 사람들은 어떤 이들의 말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딴지를 걸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경우가 있다.
평소 잘 알고 좋게 보던 사람인데도 그 사람의 글이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게 여겨지는 경우도 있다.
인생관과 가치관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반대로 어떤 사람의 소식이 괜히 기다려지고 가슴이 아픈 경우도 있다.
곁에 없거나 연락이 없으면, 궁금하고 초조해진다.
서로 잘 맞는 사람들인 것이다.
살아오면서 가장 큰 행운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점은 죽을 때까지 믿고 신뢰하면서 함께 갈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이다.
바로 내 자신감의 원천이다.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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