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세상에 쓸모 없는 일이란 없다. 가끔씩 삽질 좀 하면 어떠랴.]【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8. 8. 1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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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쓸모 없는 일이란 없다. 가끔씩 삽질 좀 하면 어떠랴.]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항상 생산적 활동에 종사해야하고, 성공을 추구하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만일 그것이 일시적인 것이라면,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당신의 삶이 된다면, 그래서 밤에도 주말에도 쉬지 않고 일만 하게 된다면, 삶은 황폐하게 된다.

 

가끔은 멍하니 창밖을 내다보고, 소파에 누워 발가락을 꼼지락거리고 빈둥거리자.

엉뚱한 삽질도 해보자.

결과를 내는데 도움이 안 되는 쓸데 없는 일이 바로 삽질이다.

 

하지만 다른 각도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자.

과연 세상에 헛된 일이 있을까?

이런 삽질마저 없으면 어떻게 인생을 살면서 경험의 퇴적층을 쌓을 수 있다는 말인가.

 

인생에서 때론 삽질이 필요하다.

삽질을 통해 인생에서 최소한 한번 정도 자신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시도해 보는 것이고, 이를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게 된다.

 

인생에 있어 재미는 정말 중요한 가치다.

우리는 지구별의 순례자이며, 삶을 누리고 놀이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삽질이란 해보고 싶은 일을 행동으로 옮기며 즐거움을 경험하는 것이다.

삽질이나 놀이는 삶의 모든 측면을 더 의미 있고 즐겁게 만든다.

 

삶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놀이를 잊어버린다.

어떤 이들은 놀이에서 얻는 즐거움을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조금만 즐거움을 맛봐도 죄책감을 느낀다.

 

하지만 잘 논다고 해서 일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저녁 내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모짜르트를 들었다.

그것이 큰 기쁨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음악을 듣느라 생산적인 다른 일을 하지 않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창의력과 도전정신은 재미를 적극적으로 추구할 때 개발된다.

 

원하는 것을 빨리 이루는 것만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다.

세상에 쓸모 없는 일이란 하나도 없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삽질이 훗날 어떻게 유용하게 쓰일지 그리고 인생을 얼마나 풍요롭게 해 줄 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어린 아이였을 때 세상은 마술 같은 일들로 가득했다.

그 오래된 느낌을 되살려 조금만 더 놀고 즐길 줄 안다면, 잃어버린 순수함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몸은 늙어가지만, 마음은 언제나 젊은 시절의 흥분과 설레임으로 머물러 있을 것이다.

 

해 보고 싶거나 재미있어 보이는 일이면 지금 당장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한번 시도해 보라.

무언가를 시도해 본 경험은 나중에 나이가 들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것은 인생 2막을 시작할 씨앗이 된다.

 

많은 것을 시도하면 실수도 많겠지만, 그만큼 인생에서 후회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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