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발칸반도를 걷다(16)]<블레드 호수에 내리는 빗소리를 듣다.>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7. 5. 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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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를 걷다(16)]<블레드 호수에 내리는 빗소리를 듣다.>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블레드 호수에 내리는 빗소리를 듣다.>

블레드 호수 바로 옆에 있는 호텔 파크 블레드(Park Bled)에 여장을 풀었다.
창밖으로 바로 호수가 보이고, 멀리 깍아지른듯한 절벽 위에 멋진 성이 보인다.

구름이 껴서 날씨가 화창하진 않다 .
하지만 아름다운 호수 주변의 경관이 환상적이다.

사공이 노를 젓는 배를 타고 호수 한가운데 위치한 섬으로 갔다 .
섬 안에는 바로크 양식의 성당이 있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호수 주변의 풍광이 뛰어나다.
다양하고 예쁜 들꽃도 보인다.

섬에서 나와 블레드 성에 오르자 갑자기 짙은 먹구름이 몰려온다 .
구름이 이렇게 멋있는 줄 몰랐다 .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 너무 신비롭고 아름답다.

호텔로 들어오자 비가 내린다 .
호수가 보이는 레스토랑 창가를 두드리는 빗소리,  호수의 물결을 일으키는 바람소리,  바스락거리며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운치 있다.

화창한 날씨를 기대했는데 오히려 비 내리는 호수를 바라보는 것이 너무 좋다.
비란 놈이 사람의 감성을 자극한다.

1시간 이상을 바라보는 데도 전혀 지겹지가 않다 .

호텔 방에서는 저 멀리 블레드 성의 불빛이 보인다.

낮선 곳 호수가의 빗소리가 사람의 기분을 묘하게 만든다.
살아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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