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핏 속에 Chef의 DNA가 흐르다니...]【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주말 오후 1시에 300여 명의 젊은 변호사들을 상대로 “부동산경매의 실무” 강의가 있다.
끝나면 3시가 훌쩍 넘을 테니, 이른 점심식사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 음식이 짜장면이지만, 오늘 같은 날 괜히 땡기는 음식이 바로 이거다.
만들기 쉽고 간단하다.
다소 느끼할 수 있는 짜장면에는 잘 익은 김치가 빠질 수 없다.
계란은 타이머로 11분을 맞추면, 알맞게 반숙이 된다.
시원한 어묵탕을 곁들였다.
맛있다.
짜장건더기 속의 다진 소고기가 고소하게 씹히고, 뜨거운 어묵의 질감은 탱탱하면서 부드럽다.
내 피 속에는 요리사의 유전자가 흐르나 보다.
먹는 재미가 없는 인생을 상상할 수 없다.
지금은 김치볶음밥이나 파스타 정도 만드는 것이 고작이지만, 조만간 전문 요리학원에 등록하여 “송로버섯으로 향을 낸 곰 발바닥 스테이크“, ”모기 눈알을 가볍게 뿌려 준 해산물 전채요리“ 등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
맛 있는 음식과 와인이나 꼬냑 한 잔, 거기에 봄날의 음악이 곁들여 진다면 천상이 따로 없다.
짜장면의 칼로리가 매우 높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오늘도 난 시련에 들었다.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대표변호사 윤경 (yk@theleadla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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