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과연 내가 법복을 벗었기 때문에 행복한 걸까?]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8. 9. 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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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내가 법복을 벗었기 때문에 행복한 걸까?]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생각과 관점을 바꿔 세상을 바라보면, 상황이 변하고 세상도 바뀐다.>

 

걷기에 너무 좋은 계절이 왔다.

그래 봤자 겨우 2달이다.

다시 추운 겨울이 올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겠다.

자락길을 2시간 가량 걸었다.

 

앞으로의 향후 행보를 생각하면서 걷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린다.

신록이 우거진 숲과 청명한 하늘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준다.

 

초록빛의 푸른 숲을 향해 크게 숨을 한번 쉰다.

축복이나 희망에도 색깔이 있다면 아마도 초록빛일 것이다.

 

아주 오래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함께 근무했던 직원분과 연락이 닿아 통화를 했다.

업무 관련한 일이었는데, 무척 반가웠다.

근데 그분이 말미에 다음과 같은 말을 하신다.

당시 법복을 벗으실 때는 계셔야할 분이 왜 나가시나 안타까웠는데, 지금 많은 분들이 끔찍한 곤욕을 치르는 것을 보면 윤 부장님의 탁월한 식견과 안목과 실천이 대단하세요. 지금의 사법부 상황은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결과론적으로만 보면 그리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처한 처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재조에 남아있든, 재야에 있든 그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재야에서도 끔찍하고 불행한 일은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벌어질 수 있다.

 

두 죄수가 창살 사이로 바깥을 내다보았다.

한 사람은 진흙탕이 된 땅바닥을 보았지만,

다른 사람은 별이 반짝이는 하늘을 보았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한 죄수는 절망의 바닥을 보고,

다른 죄수는 고개를 들어 밝은 희망을 쳐다본다.

모든 사람의 마음 속에는 늘 두 죄수가 살고 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또는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사건이나 상황이 아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과 관점이 이를 조장한다.

흙탕을 보고 절망하며 살 것인지, 아니면 별을 바라보며 희망 속에 살 것인지는 내 마음에 달렸다.

 

생각과 관점을 바꿔 세상을 바라보면, 상황이 변한다.

 

한쪽 구석에 잔뜩 옹송그리고 있는 사람에게 세상은 차가운 바람과 번뇌일 뿐이다.

따뜻한 햇빛 아래 풀밭을 걷는 사람은 세상의 온기와 기쁨을 누린다.

 

생각과 이해방식을 바꾼다면, 우리가 보고 느끼는 세상도 바뀐다.

 

어두운 곳에 머문 눈을 돌려 세상의 경이로운 풍경을 보고 즐겨보자.

그것이 삶의 경쾌한 걸음을 일구는 근본이다.

 

사방으로 보이는 초록색 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지친 육신도 어느새 내리고, 마음의 허기도 채워진다.

푸른 나무들을 오래 쳐다보니, 내 눈도 풀물이 든 것처럼 온 산이 초록빛으로 눈부시다.

 

나뭇잎마다 제 빛깔에 겨워 넘실거리고, 숲의 정기는 마음이 넉넉해 보인다.

왜 나뭇잎의 이름이 보석의 이름처럼 소중히 지어지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한 그루의 의연한 나무처럼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축복받은 삶일 것이다.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대표변호사 윤경 (yk@theleadla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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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집행법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제201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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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 대표변호사 소개

윤경 변호사는 부동산경매, 강제집행, 보전처분(가압류·가처분), 형사, 기업자문, M&A, 민사, 행정, 저작권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등을 전문분야로 하고 있습니다. 1988년에 판사로 임관한 이래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등으로 근무하다가 2010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부 부장판사(경제범죄 전담부)를 역임하고 퇴직하였습니다. ‘법원실무제요 강제집행주석 민사소송법주석 민사집행법의 집필위원을 역임한 바 있고, 저서로는 민사집행총서 부동산경매 I, II (2017), 사법행정학회, 저작권법(2005), 육법사등이 있으며, 80여 편의 논문을 각종 학술지에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대한변호사협회에 민사집행법지식재산권법의 전문가로 정식인증등록(등록번호 제2010-104, 105) 되어 있는 민사집행(부동산경매)의 최고권위자이자 민사법 이론의 대가입니다.

 

학력

1997 미국 Duke 대학교 Law School 졸업, 1985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 1983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1979 대전고등학교 졸업

 

저서

민사집행총서 부동산경매 I, II (2017), 사법행정학회 민사집행(부동산경매)의 실무 개정증보판 (2013), 육법사 민사집행(부동산경매)의 실무 2008, 육법사 저작권법 2005, 육법사 보전처분(가압류, 가처분)의 실무() 1999, 법률정보센터 부동산경매(입찰)의 실무() 1999, 법률정보센터

 

경력사항

2018. 6. 현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의 대표변호사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고문변호사

2018. 1. 서울지방국세청 조세법률고문

2017. 12. 서울고등검찰청 국가송무상소심의위원회 위원

2017. 11. 대한변호사협회 지식재산연수원 운영위원회 위원

2017. 6. 사법시험 제2차 시험위원

2017. 5. 법제처 법령해석위원회 위원

2016. 8.서울지방변호사회 편집위원회 위원장

2015. 3. 서울지방변호사회 공보위원회 위원장

2015. 2. 민사집행법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제2015-82)

2015. 2. 지식재산권법 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제2015-83)

2010. 2. 2018. 5. 법무법인 바른의 파트너변호사

2008 2010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부장판사 (2)

2004 2007 사법연수원 교수 부장판사

2001 2003 대법원 재판연구관

2000. 2. 2003. 7. 사법연수원 제1호 연구법관

 

기타 경력

사법시험 1, 2, 3차 출제 위원(민법, 민사소송법, 저작권법)

법무사시험 및 법원공무원시험 출제위원(민법, 민사소송법)

사법보좌관 교육 담당(민사보전실무 강의 등)

민사집행 담당 법관 등을 상대로 한 교육 및 특강

대한변호사협회 및 서울지방변호사회 초빙 변호사특별연수 강사(민사집행법 등 강의)

민사법, 강제집행, 언론소송, 저작권법 등에 관한 수많은 논문 발표

로앤비(LawnB)dp 수백편의 민사판례 천자평석 게재

민사집행법 및 저작권법에 관한 단행본 출간

법원실무제요(강제집행) 및 주석서(민사소송법 및 민사집행법)의 집필위원

 

주요 업무분야

민사집행, 민사소송(부동산, 펀드, 건설 등), 형사소송, 기업법률자문 및 각종 M&A, 저작권법, 상표법·부정경쟁방지법, 행정사건, 회사정리·파산

 

법률 논문

사해행위취소와 가액배상, 캐릭터의 저작물성, 상가의 업종제한 규정의 효력 및 그 변경절차 등을 비롯하여 법조, 인권과 정의, 저스티스 등에 약 80여 편의 논문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