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거꾸로 가라. 그 곳에 기회가 있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헛똑똑한 파리 이야기>
제임스 서버(James Thurber)가 쓴 우리시대의 우화(Fables for Our Time )속에 '제법 똑똑한 파리’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낡은 집에 커다란 거미가 살았다.
거미는 아름다운 거미집을 지어 놓고 지나가는 파리들을 잡아먹고 살고 있었다.
거미는 파리가 내려앉아 거미줄에 엉켜들자마자 달려들어 파리를 냉큼 삼켰다.
그래야 또 다른 파리가 거미집을 보았을 때 참 평화롭고 조용한 곳이라 잠시 쉬어 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제법 똑똑한 파리가 거미집 주위에서 붕붕 거리기만 하고 좀처럼 내려앉을 생각을 안했다.
거미가 참다 못해 나가 말을 걸었다. “어서 내려와 ”
그러나 그런 수에 넘어 가기에는 파리가 너무 똑똑했다.
“나는 다른 파리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는 절대로 앉지 않아. 그런데 너희 집에 다른 파리들이 한 마리도 없잖니”
파리는 그곳을 떠났다.
그리고 정말 많은 파리들이 우글거리는 곳에 도착했다. 파리는 그곳에 내려앉으려고 했다.
벌 한 마리가 윙윙대며 나타나 이렇게 말했다.
“기다려 이 바보야, 그건 파리 잡는 끈끈이란 말이야. 이 파리들은 모두 붙잡혀 있는 거라고”
그러나 파리가 말했다.
“너야말로 바보 같은 소리하지 마. 쟤네들은 지금 춤추고 있는 거야”
그리고 그 파리는 다른 파리들처럼 그들과 함께 끈끈이에 찰싹 달라붙었다.
세상에는 사업이든 직장이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군중이 솔깃해 하는 것’이면 뭐든지 기웃거리는 완벽한 헛똑똑이들이 많다.
하지만 숫자가 많다는 것이 안전하다는 증거는 아니다. 군중이 몰려 갈 때 휩쓸려 가는 것이 현명한 처세술은 아니다.
세상의 의견을 쫒아서 사는 것은 쉽다. 자신만의 고독 속에서 사는 것도 쉽다.
군중 속에서도 고독한 독립이 주는 달콤함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위대한 인물이다.
<남보다 뛰어나기 보다는, 남과 다르게 되라.>
우리는 낯설고 역설적인 세상에 살고 있다.
특별해야 하고, 차별적이어야 하고, 전문적이어야 한다.
그렇다고 괴팍하고, 배타적이고, 거칠어서는 안 된다.
주어진 일에 천편일률적으로 휘둘리지 않고 같은 일이라도 자신만의 방식대로 처리할 줄 알아야 한다.
역사상 성공한 사람들의 특성을 꼽으라면, 단연 “남들과 다르게 하는 것”을 실천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거리가 피로 질퍽거릴 때(사람들이 공포로 몸을 움츠릴 때)’ 비로소 움직인다.
경쟁은 피할수록 좋다.
경쟁을 피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머리 좋은 사람은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재미있게 일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남보다 뛰어나기 보다는, 남과 다르게 되라.”는 말이 있다.
탈무드에 나오는 말이다.
누구나 열심히 일하는 현실에서 마음에 새겨야 할 격언이다.
어떻게 하면 남과 ‘다르게’ 될 수 있을까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외로운 늑대’이지, ‘무리 짓는 양떼’가 아니다.
현대사회는 사냥을 하고 배고픔만을 채우는 원시시대와 다르다.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따라하거나 남들과 같은 길을 가면 남들과 달라질 수 없다.
위대한 역사적 업적은 모두 ‘차별화’의 산물이다.
무리에서 탈피하고, 남들과 거꾸로 가는 사람만이 ‘기회’를 잡는 시대이다.
“남들과 거꾸로 가라. 그 곳에 기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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