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식단관리 2주째 느낌】《‘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건강에 있어 운동 이상으로 중요하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4. 10. 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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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관리 2주째 느낌】《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건강에 있어 운동 이상으로 중요하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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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관리 2주차의 느낌을 적어 본다.

 

여전히 똑같은 음식을 먹는다.

전에는 식사시간이 20분 정도 였는데, 지금은 1시간 정도 걸린다.

국이나 물 없이 야채단백질’, ‘햇반을 먹으려면 후루룩 들이킬 수가 없고, 천천히 씹어야만 넘어가기 때문에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

평균 1시간이다.

그 말은 하루 3시간을 식사시간에 투자한다는 말이다.

 

운동에도 매일 하루 2-3시간을 투자한다.

토요일 하루만 쉬고, 1주일에 6일을 운동한다.

어제는 임시공휴일이라서 오전과 오후 2번 휘트니스센터에 가서 각 1시간 이상 유산소운동을 했다.

 

여전히 많이 먹어 배가 더부룩하다는 느낌,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다는 느낌은 남아 있다.

야채만 20분간 먹다보면, 벌써 포만감이 생긴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점점 몸이 여기에 적응해 간다는 느낌이 온다.

더부룩함이 점점 덜해지고, 또 탄수화물이 들어가야만 운동할 때 힘이 난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탄수화물이 몸에 안 들어가면, 운동할 때 너무 힘들고 고단하다고 한다.

 

연속혈당측정기 덕분에 햇반(탄수화물)을 먹어도 혈당스파이크를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는지 그 요령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근력운동 후 유산소 운동 1시간 정도 하다보면 혈당이 점점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배변활동이 너무 좋다.

바나나 같이 생긴 구수한 냄새의 예쁜 똥이 한 번에 쑥 빠져 나온다.

좋은 음식은 장에 좋다는 느낌이 강하게 온다.

 

앞으로는 회사 근처에서 점심 때 사먹는 음식을 피할 것 같다.

클린식을 하다 보니, 밖에서 사먹을 만한 음식이 없다는 것을 느낀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먹는 재미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다만 몸에 해로운 음식은 많이 줄일 것 같다.

 

이렇게 많이 먹는데도, 신기하게 현재까지 체중변화는 없다.

PT 선생님 말로는, 좋은 음식을 먹고 강도 높은 운동을 통해 근육을 더 키우면 그만큼 체지방이 빠지고, 마지막에 칼로리를 제한한다는 것이다.

무조건 믿고 따르기로 했다.

 

지금은,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건강에 있어 운동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