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코로나 사태 이후의 세계】《우리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윤경 변호사]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0. 4. 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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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후의 세계】《우리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윤경 변호사]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코로나 사태야 시간 문제이지, 겁낼 필요가 없다.

어차피 사그러들 것이 명백하지 않는가?

 

정말 잘 극복하고 있다.

역시 저력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답다.

 

대부분의 사람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예전의 생활로 다시 돌아갈 것으로 생각한다.

그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많다.

 

정작 두려워야 할 일은 코로나 사태 이후에 닥쳐올 경기침체에 따른 고통과 시련을 극복해 내는 일이다.

예상보다 긴겨울이 올 수도 있고, 가혹한 추위와 굶주림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금년 하반기부터는 자영업자나 중소기업들의 연이은 파산과 대량실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일부 On Line 기업이나 IT 기업,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믿지 않고 미리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한 일부 기업이나 개인은 살아남을 수도 있겠지만, 미리 대비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힘든 겨울이 될 수도 있다.

 

국가가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 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고, 긴 겨울을 버틸 식량(유동성)을 확보하고 기회를 엿보는 것이 위험관리 측면에서 가장 유리하고 현명하다.

 

오늘자 신문에서 증시에 개미들의 대기자금이 수십조원에 달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제는 개미들도 엄청난 유동성을 보유하면서 불황에 대비한 실탄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긴겨울을 버틸 식량을 충분히 비축할 정도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현명하고 똑똑해졌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탁월한 위기관리능력이 생긴 것이다.

 

당장 현금을 들고 동학개미운동에 참여하는 것도 좋겠지만, 방안에 차분히 앉아 향후 펼쳐질 불확실한 상황의 전개를 당분간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현정부의 경제정책을 좋아하지 않지만, 높이 평가하고 싶은 점은 한 가지 있다.

그건 그 결과가 좋든 나쁘든 관계 없이 향후 엄청난 변화와 파급을 일으킬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조직이나 경제상황에 놀랍고도 급격한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변화는 천천히 오는 것이 아니라 순식간에 온다.

변화는 언제나 좋다.

난 위기가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변화가 기회를 준다고 믿는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사회가 지금보다 더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

강물은 더 힘차고 빠르게 흘러갈 것이다.

변화는 불가피하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도 이에 잘 대비하고 있다.

코로나를 극복한 것처럼 앞으로 닥쳐 올 경제위기도 잘 이겨낼 것이다.

국민소득 10만 달러를 목표로 최강선진국으로의 힘찬 도약을 시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