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ot Dystopia】《현대자동차그룹이 보스톤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를 인수하기로 하였다니...》〔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스톤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를 인수하기로 하였다는 뉴스를 보았다.
보스톤 다이내믹스가 제공한 로봇영상을 보면, 소름이 돋는다.
공중제비돌기나 장애물 건너뛰기 등 인간도 하기 힘든 동작을 로봇이 너무 손쉽게 해낸다.
정치권이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지만, 우리나라 기업들은 나름대로 생존을 모색하며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런 소식이 정말 자랑스럽다.
다만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우리 사회나 국민들이 이에 적응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점은 심히 우려된다.
코로나는 로봇의 대중화를 급속하게 앞당기고 있다.
비대면의 강화로 쿠팡맨이 사망하는 부작용이 생기고 있지만, 조만간 드론이나 로봇 등이 쿠팡맨을 모조리 대체할 것이다.
현재 50-60대인 사람들은 나름 찬란한 문명의 혜택을 받는 행복한 사람들이다.
인류역사상 가장 과학기술이 발달한 시대에 태어나 온갖 의료 혜택과 문명의 편리성을 누리다가 강한 인공지능이 인류를 지배하기 전에 죽음을 맞는다.
다른 세대에 비해 나름 완벽한 타이밍이다.
30-40대는 혼란의 시대를 겪으면서도 그럭저럭 살아남을 것이다.
진짜 걱정해야 할 세대는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이다.
인공지능이나 로봇에 대항해서 살아남아야 하는 가장 극한 환경에서 생존해야 한다.
향후 발생할 대부분의 문제는 일자리와 사회불평등이다.
중산층이 사라지고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역시 붕괴될 수 있다.
모든 게 잘 해결되리라 믿는다.
근심하지 마라.
우리 국민들은 새로운 변화에 너무 잘 적응하기 때문이다.
받아야 할 일은 받아야 하고, 치러야 할 일은 치러야 한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누군가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그는 아직 오지도 않은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두려움에 당당히 맞서면 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