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걸어온 대로 보이고, 남긴 발자국대로 읽힌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4. 3. 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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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온 대로 보이고, 남긴 발자국대로 읽힌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흐트러지게 걷지 말라. 내 발자국이 따라 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된다.>

 

눈길을 걸을 때

흐트러지게 걷지 말라.

내가 걷는 발자국이

뒤에 오는 이의 길잡이가 될 것이니.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 서산대사(西山大師 1520-1604) -

 

<산다는 것은 내 마음 속에 길을 내는 것이다.>

 

무슨 일이든 시작할 때

그것이 가야 할 길이라고 판단되면 옆을 보지 마라.

 

옳은 길은 진심의 마음으로

밤새 소복히 쌓인 하얀 눈길을 걷듯 조심조심 길을 내야한다.

 

걸어온 대로 보이고, 남긴 발자국대로 읽힌다.

 

산다는 것은,

내 몸 속에 길을 내는 것이다.

내 마음 속에 아름다운 역사를 새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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