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세상에서 가장 큰 것은 마음이다.]【윤경변호사】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5. 10. 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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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큰 것은 마음이다.]【윤경변호사】

 

<진짜 ‘테세우스(Theseus)의 배’는 어떤 것일까?>

 

옛날 옛적에 그리스 남쪽 크레타 섬에는 사람의 몸에 소의 머리를 한 미노타우로스라는 괴물이 살았다.

이 괴물은 미궁 속에 갇혀 있었는데 사람의 고기만을 먹었다.

그래서 크레타사람들은 바다 건너 약소국이었던 아테네 왕국에 해마다 선남선녀 각 6명씩을 산 제물로 바치도록 했다.

 

아테네의 왕자 테세우스(Theseus)는 산 제물로 바쳐지는 젊은이들 사이에 섞여 미궁으로 들어가 괴물을 퇴치하고 아테네로 돌아왔다.

테세우스를 비롯한 아테네의 젊은이들이 크레타섬에서 타고 돌아온 배에는 30개의 노가 있었다.

아테네인들은 테세우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그가 타고 온 배를 오래오래 보존하기로 했다.

그 후 아테네인들은 이 배가 썩어가자 낡은 널빤지를 제거하고 새 목재를 그 자리에 바꿔가면서 무려 1천년을 보존하기에 이르렀다.

 

배의 구성물이 달라지면서 아테네의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 배가 여전히 같은 배라는 의견과 같은 배가 아니라는 의견이 분분했다.

그럼 버려진 본래의 낡은 널빤지들을 모아 또 하나의 배를 만든다면 이 배가 진짜 테세우스의 배인가?

 

우리 몸은 수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세포는 끊임 없이 새로운 세포로 대체되면서 신진대사를 한다.

몸은 7년이 지나면 새로운 세포로 모두 바뀐다.

 

우리 몸은 세포가 바뀌어도 마음과 영혼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이전의 몸과 지금의 몸은 동일체라 할 것이다.

 

우리의 본질은 ‘마음’이다.

마음은 모든 것을 담는다.

세상에서 가장 큰 것은 마음이다.

 

행복은 실재한다.

불행도 진실이다.

이것들이 존재한다는 데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어디에 존재할까.

‘몸’이 아니라 ‘마음’에 존재한다.

 

마음을 다스리는 순간 진정한 부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