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살다 보면 괜히 힘들고 우울한 그런 날이 있다.]【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8. 8. 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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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괜히 힘들고 우울한 그런 날이 있다.]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그냥 무기력해지고 아무 것도 하기 싫을 때가 있다.

별 것도 아닌 일에 하루 종일 우울한 날도 있다.

 

해결해야 할 사건에 대한 모든 가능성의 문이 닫혀 버려 세상의 불빛 밖으로 쫒겨난 것 같은 답답한 날도 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손에 잡힐 것 같았던 희망이 간혹 우수수 떨어져 버려 절망스러울 때도 있다.

 

악마는 귓가에 속삭인다.

너무 애쓰지마. 안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거야. 포기해.”

 

이럴 때 난 크게 심호흡을 하고 무조건 땀을 흘린다.

운동을 하거나, 반신욕 또는 족욕을 한다.

 

오전에 또르와 산책을 마치고 와서, 22층 스카이 브릿지에 올라가 1시간 동안 운동을 하고, 1시간 반신욕을 하면서 책을 읽고, 40분 동안 안마기에서 잠을 잤다.

TV를 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하루 종일 빈둥거리고 꼼지락 거렸다.

 

늘 한결같은 모습을 바라지만 가끔씩 흔들리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그때는 잠시 잊고 모든 것을 놓아버린다.

그러한 과정 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이 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내성이 생기고 흔들림에 무감각해진다.

 

심심해지도록 자신을 그냥 내버려 두어라.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자신을 심심하게 내버려 두는 것은 무의미한 행동이 아니라 아주 유용하다.

 

권태의 시기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아니다.

당신이 권태로워하고 있는 동안 마음 속에서는 오히려 많은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이제까지 쌓아온 경험을 무의식적으로 분석하고 통합하여 소화해 내고 있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내면 속의 걱정과 그 몸부림은 바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육신처럼 마음도 몹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때로는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누구나 때때로 찾아오는 마음의 동요에 혼란스러울 때가 있을 것이다.

그때는 마음을 비우고 자연스런 흐름에 몸을 맡겨라.

평화롭고 고요한 느낌을 즐겨라.

그리고 그냥 내면에서 외치는 자신의 목소리, 바로 그 느낌을 따라 가보자.

 

그것은 다시 희망을 품는 시간들이다.

다시 시작하는 그 시간들 속에는 새로운 도약이 숨어 있다.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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