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반도를 걷다(11)]<아드리아 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 걷기>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발칸반도를 걷다(11)]<아드리아 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 걷기>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아드리아 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 걷기>

날씨가 흐리고, 구름이 잔뜩 꼈다.
망했다.
가장 기대했던 곳인데 말이다.

카메라도 고장이 났다.
불행은 한 번 오지 않는다.
연이어 오기 마련이다.
여행은 인생의 축소판이다.

도시를 둘러싼 성벽에서 내려다본 주황색 지붕이 아드리아 해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든다.

플라차 거리도 멋있고 중세시대 골목길도 예쁘다.
하지만 생각한 것보다 규모는 작다.

플라차 거리를 중심으로 스폰자궁,  렉터 궁전, 대성당, 올드 항구 등이 주변에 있다.

성당 앞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시켜놓고 지나가는 관광객을 쳐다보는 여유를 가졌다.
카메라 버튼을 이리저리 만지다 보니 카메라가 다시 작동한다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 보면 행복이란 별게 아니다 .
상황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상황을 바라보는 자기 마음에 달려있다.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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