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8. 9. 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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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창밖에 비가 내린다.

라디오에서는 임현정의 노래가 나온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비 오는 날 듣는 이 노래가 참 좋다.

마음 한구석이 찡해 온다.

 

모든 아름다움의 끝에는 슬픔이 묻어 나온다.

하지만 영원하지 않으면 어떠랴.

지금의 이 시간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순간순간을 영원처럼 사랑하는 것이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눈을 감은 사람은 담아올 풍경이 없듯이, 사랑을 외면하고 사는 사람은 어디 쯤에서 인생이 멈춰버려도 마음에 담아갈 아름다운 느낌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을 바로 이 순간, 자신 곁에 있는 눈 앞의 이 사랑이 마지막인 것처럼 영혼을 다 바쳐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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