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날씨가 화창해서, 바람이 시원해서, 숲 냄새가 향긋해서, 모든 것이 걷기에 좋다.]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8. 8. 2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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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화창해서, 바람이 시원해서, 숲 냄새가 향긋해서, 모든 것이 걷기에 좋다.]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큰 일은 흔하고 사소한데서 시작한다.>

 

아침 기온이 24도로 떨어졌다.

그 동안 폭염으로 너무 더워서 걸을 생각을 못하다가, 오늘 아침 아무 생각 없이 숲속길을 오랫 동안 걸었다.

 

오랜만의 숲 냄새가 향긋하다.

숲에서는 나도 숲이 된다.

자연 속을 걷는 것보다 더 좋은 약은 없다.

 

숲과 사랑에 빠지면, 몸과 마음이 신선해진다.

상상력과 오감을 동원해서 싱싱한 나뭇잎의 신선한 향기를 맡고, 시원한 바람의 감촉을 최대한 느끼고, 곤충과 새들의 다양한 소리를 음미한다.

바쁘고 질긴 세상사를 잊고 충만하게 평온을 누린다.

 

발로, 다리로, 몸으로 걸으면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행복한 감정을 되찾는다.

숲속을 걷는 순간 마음을 괴롭히는 고민들은 멀어지고, 발목을 붙들던 걱정들은 힘을 잃는다.

시원한 바람과 눈앞을 스쳐가는 풍경들이 새로운 감각과 생각을 일깨우고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사람들은 작고 미약한 일은 자존심을 내세우며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

만약 다른 누군가에게 그런 일을 시킨다면 크게 감정이 상할 수도 있을 것이다.

도대체 나를 어떻게 보고라고 말할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적당히 오만하며, 적당히 비겁한,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며 현실에 안주하는 삶을 살고 있다.

자존심을 지키고 싶지만 과감하게 도전하는 일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세상의 어떤 큰일도 작은 시작이 없으면 이룰 수 없다.

아름드리나무도 털끝 같은 씨앗에서 나오고,

높은 누대도 한 무더기 흙을 쌓는 데서 시작되고,

천릿길도 한걸음에서 시작한다.

 

1959년 티베트에서 중국의 침략을 피해 여든 살이 넘은 노스님 한 분이 히말라야를 넘어 인도에 왔다.

 

그때 기자들이 놀라서 노스님에게 물었다.

"스님, 어떻게 그 나이에 그토록 험준한 히말라야를 아무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넘어올 수 있었습니까?"

 

그 노스님의 대답이었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서 왔지요."

 

힘이 없는 노스님이 히말라야를 넘은 비법은 단순하다.

목표를 향해 그저 한 걸음씩 내 디뎠을 뿐이다.

그 뿐이다.

 

피라미드를 쌓는 일도 처음엔 돌 하나 나르는 일에서부터 시작한다.

아무리 큰 일도 작고 보잘 것 없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아무리 큰 일도 그 시작은 미약할 것이다.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더라도 담대하게 첫 걸음을 내딛을 필요가 있다.

 

세상을 이해하려면 세상을 내려다보지 말고, 세상을 올려다보아야 한다.

이해(Understand)’의 진정한 뜻은 아래에 선다는 것(Under-Stand)’이다.

 

산에 오르면 산이 안 보이지만, 산 아래 서야 비로소 산을 이해할 수 있다.

경외감겸허함으로 아래에 서는 법을 배우면, 못 오를 산이 없고 못 이룰 일이 없다.

 

우주의 크기를 생각하면, 지구는 얼마나 작고, 지구에 사는 인간은 얼마나 작은가.

인간의 몸은 우주의 크기에 비해 먼지보다 작지만, ‘경외감겸허함을 통해 마음 속에 광활한 우주를 담을 수 있다.

 

이른 아침에 방 문틈 사이로 흘러들어 온 햇살 속의 먼지를 볼 수 있게 해주어 고마울 뿐이다.

사람이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 감사할 뿐이다.

먼지가 된 사람을 하루 종일 찬란하게 비춰주어 은혜로울 뿐이다.

 

더리드(The Lead)호 출항 88일째 항해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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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 대표변호사 소개

윤경 변호사는 부동산경매, 강제집행, 보전처분(가압류·가처분), 형사, 기업자문, M&A, 민사, 행정, 저작권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등을 전문분야로 하고 있습니다. 1988년에 판사로 임관한 이래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등으로 근무하다가 2010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부 부장판사(경제범죄 전담부)를 역임하고 퇴직하였습니다. ‘법원실무제요 강제집행주석 민사소송법주석 민사집행법의 집필위원을 역임한 바 있고, 저서로는 민사집행총서 부동산경매 I, II (2017), 사법행정학회, 저작권법(2005), 육법사등이 있으며, 80여 편의 논문을 각종 학술지에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대한변호사협회에 민사집행법지식재산권법의 전문가로 정식인증등록(등록번호 제2010-104, 105) 되어 있는 민사집행(부동산경매)의 최고권위자이자 민사법 이론의 대가입니다.

 

학력

1997 미국 Duke 대학교 Law School 졸업, 1985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 1983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1979 대전고등학교 졸업

 

저서

민사집행총서 부동산경매 I, II (2017), 사법행정학회 민사집행(부동산경매)의 실무 개정증보판 (2013), 육법사 민사집행(부동산경매)의 실무 2008, 육법사 저작권법 2005, 육법사 보전처분(가압류, 가처분)의 실무() 1999, 법률정보센터 부동산경매(입찰)의 실무() 1999, 법률정보센터

 

경력사항

2018. 6. 현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의 대표변호사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고문변호사

2018. 1. 서울지방국세청 조세법률고문

2017. 12. 서울고등검찰청 국가송무상소심의위원회 위원

2017. 11. 대한변호사협회 지식재산연수원 운영위원회 위원

2017. 6. 사법시험 제2차 시험위원

2017. 5. 법제처 법령해석위원회 위원

2016. 8.서울지방변호사회 편집위원회 위원장

2015. 3. 서울지방변호사회 공보위원회 위원장

2015. 2. 민사집행법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제2015-82)

2015. 2. 지식재산권법 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제2015-83)

2010. 2. 2018. 5. 법무법인 바른의 파트너변호사

2008 2010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부장판사 (2)

2004 2007 사법연수원 교수 부장판사

2001 2003 대법원 재판연구관

2000. 2. 2003. 7. 사법연수원 제1호 연구법관

 

기타 경력

사법시험 1, 2, 3차 출제 위원(민법, 민사소송법, 저작권법)

법무사시험 및 법원공무원시험 출제위원(민법, 민사소송법)

사법보좌관 교육 담당(민사보전실무 강의 등)

민사집행 담당 법관 등을 상대로 한 교육 및 특강

대한변호사협회 및 서울지방변호사회 초빙 변호사특별연수 강사(민사집행법 등 강의)

민사법, 강제집행, 언론소송, 저작권법 등에 관한 수많은 논문 발표

로앤비(LawnB)dp 수백편의 민사판례 천자평석 게재

민사집행법 및 저작권법에 관한 단행본 출간

법원실무제요(강제집행) 및 주석서(민사소송법 및 민사집행법)의 집필위원

 

주요 업무분야

민사집행, 민사소송(부동산, 펀드, 건설 등), 형사소송, 기업법률자문 및 각종 M&A, 저작권법, 상표법·부정경쟁방지법, 행정사건, 회사정리·파산

 

법률 논문

사해행위취소와 가액배상, 캐릭터의 저작물성, 상가의 업종제한 규정의 효력 및 그 변경절차 등을 비롯하여 법조, 인권과 정의, 저스티스 등에 약 80여 편의 논문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