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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저지르기 좋아하는 내가 왜 그 프로젝트를 포기했을까?]【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8. 8.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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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저지르기 좋아하는 내가 왜 그 프로젝트를 포기했을까?]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무슨 일을 할 때 저절로 느낌이 온다. , 바로 이거란 말이야!>

 

최근 추진하던 여러 개의 프로젝트 중 하나를 과감히 포기했다.

성공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다들 의아해 한다.

 

비과학적인 이야기로 들릴지 몰라도, 나는 느낌을 중시한다.

무슨 일을 할 때나 사람을 만날 때 저절로 느낌이 온다.

 

느낌이 찝찝하면 절대로 그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

내가 느끼는 ‘hunch(예감)’을 따른다.

그리고 나는 그 예감을 신뢰한다.

 

몇 년 전 예감을 믿고 목숨을 구한 적도 있다.

지인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한 후 레스토랑 입구에서 화장실에 간 지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레스토랑 문 앞에 서 있는 것이 왠지 불편하고 찝찝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 빈 의자에 앉아 기다렸다.

조금 후 그 건물 3층에서 도색작업을 하던 사람의 실수로 페인트통이 식당 문 앞으로 그대로 떨어졌다.

그 곳은 페인트 범벅이 되었다.

운이 없었다면 페인트통에 머리를 맞아 큰 부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내면에서 울려 퍼지던 불쾌한 감정의 신호가 나를 구한 것이다.

나중에 그 상황을 되새겨 보았다.

무언가 이상한 소리도 들렸고 불쾌한 신나(thinner) 냄새도 났던 것이다.

사람의 의식은 제대로 작동하는데 시간이 걸리거나 때로는 아예 작동하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직관을 통해 놓치기 쉬운 사소한 단서들을 본능적으로포착할 수 있다.

 

어떤 일을 시도할 때 무언가 찝찝하고 불안할 때가 있다.

물론 시도를 한 후 없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시도한 후에도 그런 감정이 여전히 남아 있거나 지속되면 그로 인한 손실이 이미 발생했더라도나는 미련 없이 즉시 하던 일을 멈춘다.

 

난 느낌에 따라 행동한 것에 대하여 후회해 본 적이 없다.

결국 더 큰 기회를 잡았다.

 

당신을 불편하게 하는 감정을 놓치지 마라.

이런 불편한 느낌은 당신의 인생이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흔히 이런 신호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가장 큰 거짓말을 한다.

자기 자신을 속이는데 익숙하고,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이야 말로 가장 쉬운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마음의 신호를 무시한다면 결국에는 훨씬 더 큰 문제와 마주치게 될 것이다.

 

내면에서 불편한 느낌을 알리는 경고음의 소리에 귀를 귀울여라.

무언가 말하고 있다.

 

, 바로 이거란 말이야!

 

당신의 느낌의지를 믿고 따를 때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귀울여라.

 

인생에 절대적 진실이란 거의 없다.

그렇기에 흐름에 맡긴 채 새로운 사고방식에 마음을 여는 유연하고 느긋한 태도를 가질 때 우리는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

흐름에 몸을 맡겨라.

평화롭고 고요한 느낌을 즐겨라.

그리고 그냥 내면에서 외치는 자신의 목소리, 바로 그 느낌을 따라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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