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디지털타임스】《’22년 판사 출신‘ 부동산경매 고수, 사모펀드 선보인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9. 12. 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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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22년 판사 출신부동산경매 고수, 사모펀드 선보인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기사내용 사이트)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9121702109932049003&ref=naver

 

’22년 판사 출신부동산경매 고수, 사모펀드 선보인다.

 

"금융과 부동산에 법률지식이 결합되면 만능이 됩니다. 내년도 1호 부동산 공경매 펀드 출시를 통해 '아하에셋'하면 '부동산 공경매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의 목표입니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만난 윤경 아하에셋자산운용 대표(59)는 디지털타임스와 만나 "부동산 대체투자, 그중에서도 공경매 분야의 전문 강점을 무기 삼아 전에 없던 새로운 금융상품을 선보이겠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판사 출신으로는 국내 첫 헤지펀드 운용사 대표인 그는 슈퍼리치들 사이에선 이미 잘 알려진 부동산 경매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실제 88년 판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방법원과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지냈다. 무려 22. 판사 출신 제1호 연구법관이기도 하다.

 

"경매 관련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공경매의 매력에 빠졌어요. 은퇴 후 법무법인 바른에서 부동산경매 컨설팅팀을 이끌게 된 계기죠.”

 

실제 그는 국내 부동산경매 제도의 이론적 기초를 쓴 장본인이다. 경제범죄를 전담하는 형사합의부 부장판사 재직 시절엔 부동산경매 총서를 집필했다. 2008년 출간한 '민사집행(부동산경매) 실무'는 민사집행법의 바이블로 불린다.

 

경매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받기 시작한 건 법무법인에 소속돼 직접 실전을 뛰면서다. 서울과 수도권 등지의 수백억원대 부동산을 감정가 20~30% 수준에 낙찰시키는 쾌거만 수십차례다. 2011년 당시 감정가 284억원이던 안양 현대코아상가를 5분의 1도 채 안 되는 53억원(18%)에 낙찰 받은 사례는 국내 경매시장에서는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재야에서 보여준 실력으로 이제 주류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다. 타깃은 100억원 이상 2000억원 미만 수준의 대규모 공경매 시장이다.

 

"30억원 미만 부동산 공경매시장은 레드오션화했습니다. 먹을 게 없는 수준이죠. 하지만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100~2000억원 범위의 시장은 아직 블루오션 틈새시장입니다. 법적 리스크가 큰데다 개인자본의 한계로 시장참가자가 거의 없을 정도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법망이 촘촘한 부동산 시장에서는 오래 쌓은 법무 경험이 중요하다고 봤다. 부동산 공경매 투자의 핵심인 시간 싸움에서도 역시 안정적으로 꾸린 법률전문가 집단의 지혜가 강점으로 발휘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법무법인 소속 시절 일군 다양한 네트워크로 거액자산가들은 물론 큰손인 기관 수요를 빠르게 예측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대규모 공경매의 경우 타이밍이 중요한 만큼 빠른 투자가 중요하거든요. 정보의 비대칭성에 특화된 메리트 높은 부동산 투자대상 매물을 선점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해외부동산 공경매는 물론 프리IPO와 상장 메자닌에도 투자한다.

"많은 해외 로펌들과 연계돼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부동산 공경매가 주력이지만 프리IPO와 상장 메자닌 투자 등도 병행하려 합니다. 최대 1년 이내 상장 스케줄을 가진 IPO 기업만 대상으로 할 예정이예요. 메자닌 발행사의 경우 대주주와 직접 협의가 가능한 기업으로만 한정하는 등 노출되는 리스크는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이 분야 역시 변호사 출신 펀드매니저가 대거 포진한 상태고 업계의 우수한 전문인력들도 수혈하는 과정입니다."

 

현재 IPO 전략 헤지펀드 운용사로 잘 알려진 썬앤트리자산운용의 신상훈 IPO 팀장을 영입한 상태로 내년 1월 첫 출근 예정이다.

 

아하에셋자산운용의 1호 펀드는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청산펀드의 연환산 수익률은 평균 7%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