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3520

[폴 게티(Jean Paul Getty)의 법칙 - 오만의 법칙인가](윤경변호사)

[폴 게티(Jean Paul Getty)의 법칙 - 오만의 법칙인가](윤경변호사)  미국의 석유 재벌 폴 게티(Jean Paul Getty)는 “성공을 위한 비결은 따로 없다. 일찍 일어나고 열심히 일하고 석유를 찾아라!”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런데 폴 게티는 아주 흥미로운 가설을 내놓았다.  “지구상의 모든 재물이 어느 날 오후 3시에 전세계 사람에게 골고루 나눠진다고 가정한다면 3시 30분쯤이면 우리는 이미 사람들의 소유상태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른바 '폴 게티의 법칙'이다. 어찌해서 돈을 거머쥔다 해도 며칠이 지나면 술이나 도박으로 재산을 날려버리는 사람, 고급 사치품이나 기호품을 사들이는 데 돈을 흥청망청 써버리는 사람, 돈을 깔고 앉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상대의 인내심 무너뜨리기” - 막부시대 검술 신음류(新陰流)](윤경 변호사)

[“상대의 인내심 무너뜨리기” - 막부시대 검술 신음류(新陰流)](윤경 변호사) 16세기 일본에 신음류(新陰流)라는 독특한 검술이 등장했다. 이 방법을 쓰는 사무라이는 발걸음부터 눈의 깜박임까지 상대방의 모든 움직임을 똑같이 따라해 적을 곤혹스럽게 했다. 인내심을 잃은 적이 공격에 나서 허점을 보이는 순간 치명적인 반격을 가한다. 이 검술의 핵심은 상대방이 초조하고 불안해 하는 와중에도 끝까지 침착성을 잃지 않는 데 있다. 일본의 어느 사무라이는 일부러 대결장소에 늦게 나타나 화가나 갈갈이 뛰는 상대방의 목을 단칼에 베기도 했다. 뛰어난 사무라이는 ‘칼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을 평정한 사람’이다. - 로버트 그린(Robert Greene)의 “전쟁의 기술(The 33 Strategie..

[“운명(運命)은 개척할 수 있는가” - 관상불여지심(觀相不如之心)](윤경변호사)

[“운명(運命)은 개척할 수 있는가” - 관상불여지심(觀相不如之心)](윤경변호사)  알렉산더 대왕이 유럽을 평정한 후 아시아로 정복전쟁을 나서기 전이었다. 그는 많은 부하들과 함께 점성술사를 찾아가 자신의 큰 손을 펴서 점성술사에게 들이밀며 말했다. "내 손금을 보고 말해주게. 내가 천하를 제패할 수 있겠는가?" 알렉산더 대왕의 갑작스런 방문과 그가 이끌고 온 장수들의 우람하고 용맹스러운 모습에 점성술사는 기가 죽었지만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켜 가면서 아주 조심스럽게 알렉산더대왕의 손금을 살펴보았다. 이윽고 손금을 보고 난 점성술사가 말했다. "아주 훌륭한 손금이옵니다." "내가 물은 것은 천하의 제패에 관한 것이지 않은가?"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제 목숨이 위태롭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하하하. 내가 ..

[“가장 맛있는 음료수” - 비난을 삼키는 것](윤경변호사)

[“가장 맛있는 음료수” - 비난을 삼키는 것](윤경변호사)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료수는 비난의 소리가 입 안에 용솟음 칠 때 이것을 꿀꺽 삼키는 것이다. - 아라비아 격언 -.....................    누군가를 비난할 때 우리는 착각에 빠진다.그를 판단할 만큼 내가 지혜롭고 정의롭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난 뒤에 남는 것은 자신의 어리석음과 초라함 뿐이다. 비난을 자주 하면 비난이 내 마음에 집을 짓는다.그리고 그 안에서 주인 노릇을 하면서 나를 자꾸 엉뚱한 방향으로 데려간다. 비난은 집비둘기와 같아서 언제나 자기 집으로 돌아 오는 법이다. 물고기는 항상 입으로 낚인다. 남을 심판하지 말라, 그러면 너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마태 7:1~2).....................

[“자신과 연애하듯 삶을 살아라.” - 어니 J. 젤린스키(Ernie J. Zelinski)](윤경변호사)

[“자신과 연애하듯 삶을 살아라.” - 어니 J. 젤린스키(Ernie J. Zelinski)](윤경변호사)  자신과 연애하듯 삶을 살아라.당신이 불행 하다고 해서 남을 원망 하느라기운과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어느 누구도 당신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그럴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당신 뿐이다. 모든 것은 타인의 행동에 반응하는 자신의 생각과 태도에 달려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 자신과 다른 뭔가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그런 사람이 되지 말아라.  당신은 이미 중요한 사람이다.당신은 당신이다. 당신 본연의 모습으로 존재할 때 비로소 당신은 행복해질 수 있다. 당신 본연의 모습에 평안을 느끼지 못 한다면절대로 진정한 만족을 얻지 못할 것이다. 자부심이란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직 당신만이 당신 자..

[이기는 습관(Winning Habit) - 에이버리(Oswald Teodore Avery)](윤경변호사)

[이기는 습관(Winning Habit) - 에이버리(Oswald Teodore Avery)](윤경변호사) 비난받고,실패하고,좌절해 넘어질 때 왜 화내고포기하지않았냐고? 왜냐면 난넘어질 때마다무언가 주워서일어났거든! DNA가 세포의 기본적인 유전물질임을 밝혀낸 미국의 생물학자 에이버리 (Oswald Teodore Avery)의 이야기이다. - 전옥표의 “이기는 습관” 중에서 -.....................

[‘하고 싶은 대로 해라!’ - 진정한 규율](윤경변호사)

[‘하고 싶은 대로 해라!’ - 진정한 규율](윤경변호사)  텔레메의 수도회원들은 법, 규칙, 정관 등에 얽매이지 않았으며 자신들의 자유의지를 실행하는 것을 으뜸으로 삼았다. 그들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시간에 일어나 의욕을 느끼는 대로 음식을 들고, 일을 하며, 또 잠을 잤다. 아무도 그들을 깨우거나 술을 강요하지 않았으며 먹는 것이고 뭐고 간섭이라는 게 없었다.  가르강튀아가 그렇게 해놓았기 때문이었는데 유일한 법이자 명령이란 다름 아닌 다음 글귀였다. “하고 싶은 대로 해라.” - 프랑수아 라블레(François Rabelais 1483~1553.4.9)의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Gargantua et Pantagruel)” 중에서 -...................... 사람들마다 DNA가 다르..

[“행운과 불행” - 한 사실의 두 얼굴](윤경변호사)

[“행운과 불행” - 한 사실의 두 얼굴](윤경변호사)  경찰에 쫓기던 범인이 강가에 이르러 막 떠나려는 나룻배를 탔다. 뒤쫓던 경찰이 강가에 도착해 멈추라고 소리쳤으나 이 나룻배의 사공은 귀머거리여서 이를 듣지 못하고 계속 노를 저어갔다.범인은 귀머거리가 젓는 배를 탄 것이 참으로 행운이라고 좋아했다.  배가 강을 거의 다 건너갔을 무렵, 맞은편 강가를 보니 거기에도 이미 경찰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범인은 사공을 붙잡고, 자기가 죽게 되었으니 빨리 뱃머리를 돌려 강 상류로 올라가자고 소리쳤으나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범인은 귀머거리가 젓는 배를 탄 것이 참으로 불운이라고 가슴을 쳤다. - 황헌식의 “생각나무에 열린 우화” 중에서 -......................... 행운과 불운은 한 사실..

[“나 자신부터 먼저 변화시켰더라면(If I had only changed myself first)” - 성공회 주교의 묘비명](윤경변호사)

[“나 자신부터 먼저 변화시켰더라면(If I had only changed myself first)” - 성공회 주교의 묘비명](윤경변호사)   내가 젊고 자유로워서 상상력에 한계가 없을 때,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다. 좀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게 되었을 때,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시야를 약간 좁혀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마지막 시도로나와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아무것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이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자리에 누운 나는 문득 깨닫는다.만일 내가 나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런 나를 보고 내 가족이 변화되었을 것을.또..

[자신의 일을 사랑한 사람 - ‘미켈란젤로(Michelangelo)’](윤경변호사)

[자신의 일을 사랑한 사람 - ‘미켈란젤로(Michelangelo)’](윤경변호사)  옛날 장원(莊園)의 한 영주(領主)가 산책길에 자신이 고용하고 있는 젊은 정원사가 땀을 흘리면서 부지런히 정원 일을 하는 것을 보았다. 걸음을 멈추고 살펴보니 정원 구석구석을 아주 아름답게 손질하고 있었다. 그뿐 아니라 젊은 정원사는 자기가 관리하는 화분마다 꽃을 조각하는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영주는 그 젊은 정원사를 기특하게 여겨 그에게 물었다. “자네가 화분에 꽃을 조각한다고 해서 품삯을 더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어째서 거기에다 그토록 정성을 들이는가?” 젊은 정원사는 이마에 맺힌 땀을 옷깃으로 닦으며 이렇게 대답했다.“나는 이 정원을 매우 사랑합니다. 내가 맡은 일을 다 하고 나서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