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바뀌어야 산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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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를 변경하라!>

 

스페인사람 : "여기는 A853, 충돌을 피하려면 당장 함대의 코스를 남쪽으로 15도 변경하라. 당신들은 지금 우리를 향해 곧장 달려오고 있는 중이다. 현재 당신들과 우리 사이의 거리는 불과 25마일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즉각 항로를 수정하라."

 

미국인1 : "당신들에게 충고한다. 충돌을 피하려면 당신들의 코스를 당장 북쪽으로 15도 변경하라."

 

스페인사람 : "항로 변경은 불가능하다. 반복한다. 우리와 충돌을 피하려면 항로를 남쪽으로 15도 변경하라."

 

그러자 다른 미국인이 무전기를 넘겨받았다.

미국인2 : "나는 미 합중국 해군 함대의 함장이다. 당신들에게 요구한다. 항로를 즉시 북쪽으로 15도 변경하라."

 

스페인사람 : "우리는 그럴 수가 없다. 당신들에게 충고한다. 우리와 충돌하지 않으려면 항로를 남쪽으로 15도 변경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미국인2 : "나는 미 합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해군 함정의 리처드 제임스 하워드 함장이다. 우리는 2척의 장갑함과 6척의 구축함, 4척의 잠수함 그리고 그 밖의 수많은 호위함들을 거느리고 있다. 나는 지금 당신들에게 충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명령을 하는 것이다. 당장 당신들의 항로를 북쪽으로 15도 변경하지 않으면 나는 우리함대의 안전을 위해서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것이다. 그러니 당장 나의 명령에 복종하고 항로를 변경하라!"

 

스페인사람 : "내 이름은 후안 마누엘 살라스 알칸타라이다. 우리는 모두 합해 두 명밖에 없다 우리는 현재 개 한 마리와 맥주 두 박스 그리고 카나리아 새와 함께 있지만, 새는 지금 잠을 자고 있다. 우리는 카데나 다이알 델라 코루나 방송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비상시에는 해상 구급 무선방송의 도움도 받는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는 육지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A853 등대를 지키고 있다. 우리는 스페인의 등대 가운데 우리 등대가 몇 번째로 큰 등대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당신들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 항해를 한다면 우리 등대는 부서지고 말 것이다. 그러니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경고하겠다. 부디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항로를 15도 남쪽으로 수정하기 바란다."

 

자신이 옳다고 굳게 믿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함장은 레이더 속의 점을 ‘배’라고 착각하였다.

이처럼 기본 가정이나 현실 인식에 문제가 있으면, 그 이후의 전략이나 전술은 무용지물이다.

 

합리적인 사람은 자신을 세상에 적응시킨다.

그러나 비이성적인 사람은 고집스럽게 세상을 자신에게 적응시키려 한다.

 

<변화는 불가피하다.>

 

이 세상의 모든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한다.

세상이 움직이지 않을 때, 사람들이 답답하고 변화하지 않을 때 먼저 내 속을 가만히 들여다 보라.

여전히 변화를 싫어하고 발가락만 꼼지락거리면서 말로만 떠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도전하고 행동하라고 외치지만, 모두 생각과 말뿐이다.

사람들은 발전에는 흥미를 가지고 있지만,

변화를 싫어하고 두려워한다.

 

변화는 불가피하다.

변화를 싫어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지만,

성장을 가져오는 것은 오로지 변화 밖에 없다.

 

사람들은 대개 멀리 빛이 보일 때가 아니라 뜨거운 열기로 고통이 느껴질 만큼 가까이 가서야 변화의 필요성을 절박하게 느낀다.

그리고 늦은 후회를 한다.

 

위대한 승리자는 항상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불확실한 미래에 과감히 도전하는 자들이었다.

 

내 자신을 먼저 변화시키면, 세상은 저절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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