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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촌놈 축에도 못 끼는 명백한 이유] 【윤경 변호사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이게 버찌란다.
말로만 듣던 국내산 버찌다.
한국 토종 체리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게다가 버찌 나무라는 것이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벚나무가 버찌나무란다.
세상에 말도 안 돼!
다들 어릴 적 버찌를 먹은 추억을 갖고 있다는데, 난 버찌를 생전 처음 본다.
맛 본 것도 오늘이 처음이다.
당도는 체리보다 약하고, 약간 시큼한 맛도 난다.
난 원래 태생이 촌놈인데, 이제는 촌놈 소리도 못하겠다.
원시인이나 외계인인 모양이다.
버찌는 6-7월 경에 검은 빛으로 앵두 크기만하게 열린다는데, 위 버찌는 왜 색깔이 다를까?
먹고 나면 혓바닥에 검보랏빛 물이 든다는데...
4월에 핀다는 그 많은 벚꽃나무가 벚나무인가?
벚꽃나무에서 열리는 그 많은 버찌는 대체 어디로 간 걸까?
버찌 하나를 앞에 두고 내 무식함에 갑자기 허망하다.
인생 헛 살았다.
법무법인 더리드(The Lead)
대표변호사 윤경 (yk@theleadla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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