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인천 소래포구 걷기】《바닷내음이 물씬 풍기는 추억과 낭만의 거리인 해오름공원, 새우타워, 소래철교, 해넘이 다리, 늘솔길 공원, 양떼목장을 걷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1. 9. 1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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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포구 걷기】《바닷내음이 물씬 풍기는 추억과 낭만의 거리인 해오름공원, 새우타워, 소래철교, 해넘이 다리, 늘솔길 공원, 양떼목장을 걷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일주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에는 낯선 장소를 걷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인천은 대도시라서 구역별로 나누어 걷기로 했다.

토요일인 오늘은 소래포구 부근을 돌았다.

 

인천남동소래아트홀 옆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주차장 바로 옆에 호수공원이 있다.

 

호수공원을 돌고나니 바로 길 건너쪽으로 해오름공원이 있다.

갯벌과 천 옆으로 형성된 해오름공원을 따라 소래포구쪽으로 걷다보면 새우타워전망대가 나타난다.

하늘이 너무 파랗다.

만화 속에서 본 바로 그 멋진 하늘색이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까지 걸었다.

새우와 전어가 펄떡거린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함께 와서 싱싱한 오도리와 전어회를 먹어야겠다.

 

장도포대지와 소래역사관을 들른 다음 소래철교를 건넜다.

고층빌딩과 갯벌, , 공원, 호수, 어시장이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예쁜 카페가 보여 디저트와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천변을 따라 계속 걷다보니 월곳포구가 나온다.

해넘이 다리를 건너 다시 소래아트홀로 돌아오니 약 12,000보를 걸었다.

 

무언가 아직 아쉽다.

조금 더 걷기 위해 인근의 늘솔길공원과 양떼목장으로 향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아래쪽에는 늘솔길공원이, 위쪽으로는 양떼목장이 있다.

양떼목장쪽이 더 멋있다.

호수, 연꽃이 핀 연못, 메타세콰이어숲 등이 잘 꾸며져 있다.

양떼목장과 한화기념관은 코로나로 폐쇄되어 보지 못했다.

인천은 내가 예전에 생각했던 그런 곳이 아니다.

너무 멋지다.

 

오늘은 총 21,000보를 걸었다.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국내로 눈을 돌리니, 걷기 좋은 곳도 많고 예쁜 카페나 음식점도 많이 보인다.

우리나라의 멋진 곳을 걷기도 시간이 너무 걸리는데, 전세계일주는 어느 세월에 할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