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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행<13>】《가족 전체가 흥겹게 춤을 추는 이집트 홍해 밤바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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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러 레스토랑으로 가는데, 어디선가 흥겨운 음악이 들린다.
어린 아이를 포함한 한 가족이 음악리듬에 맞추어 신나게 춤을 춘다.
리조트에 놀러온 가족인 모양인데, 참 보기 좋다.
또르를 데려왔으면, 녀석이 정말 신나했을텐데 많이 아쉽다.
프랑스 와인만 마시다가 이집트 와인을 마셨다.
나름 나쁘지는 않다.
룸에 들어와 거울을 보니 피부가 까맣게 탄 데다가 취기까지 겹쳐 아프리카 사람이 되어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