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3387

【작은 결혼식】《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가치, 품위를 지키며 내 스스로의 결정으로 내 생명을 마무리하고 싶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작은 결혼식】《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가치, 품위를 지키며 내 스스로의 결정으로 내 생명을 마무리하고 싶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2주 전에 둘째 딸의 ‘작은 결혼식’을 치루었다.지금 둘째 딸과 사위는 이탈리아를 신혼 여행 중이다. 딸 결혼소식을 대학동기들이나 고교동기들의 단톡방에 전혀 알리지 않았다.우리 회사의 ‘직원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가까운 가족들’과 ‘현재 교류 중인 지인 몇 분’만 별도로 연락했다.6-7년전 큰 딸이 결혼할 때도 마찬가지로 ‘작은 결혼식’을 했다. 몇 달 전 페친인..

【또르와의 추억여행】《또르의 생이 다할 때까지 우리 가족과의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만을 가지고 가게 만들고 싶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또르와의 추억여행】《또르의 생이 다할 때까지 우리 가족과의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만을 가지고 가게 만들고 싶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추석 연휴기간 동안 또르와 추억여행을 떠난다.그동안 날씨가 더워서 산책보다는 에어컨이 나오는 곳에서 브런치만 먹고 오는 것이 고작이었다.무덥고 습한 날씨에 산책을 하면, 또르가 금방 지친다. 작년 추석에는 또르와 함께 속초 바닷가에 가서 처음으로 바닷물에 발을 담갔다.올해는 계곡에 가서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가 보기로 했다. 이제는 근교로 나가면 반려견 동반이 가능..

【‘혈당스파이크’가 일깨워준 경각심】《사실 내장지방이나 뱃살을 없애는 것이 내 평생 소원이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혈당스파이크’가 일깨워준 경각심】《사실 내장지방이나 뱃살을 없애는 것이 내 평생 소원이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어제도 오늘도 오삼완이다.일주일에 3번씩 PT만을 받던 내가 갑자기 엉뚱한 결심을 하면서 매일 3시간씩 운동을 하고, 식단조절에 들어가게 된 것은 아주 사소한 일이 계기가 되었다. 바로 ‘연속혈당측정기’이다.당뇨가 전혀 없는 정상인도 이 측정기를 이용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생각한다.어떤 음식을 먹거나 어떤 활동을 할 때 ‘혈당스파이크’가 일어나는지 알려주기 때문이다.혈당스파이..

【오삼완】《때로는 보이는 것이 전부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오삼완】《때로는 보이는 것이 전부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오삼완요사이 유행하는 말로 “오늘 3시간 운동 완료”라는 뜻이다.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지는 않았고, ‘워밍업’ 기간 중이지만 거의 매일 3시간씩 운동하고 있고 식단조절도 하고 있다.건강식으로 식단조절을 하다 보니, 그동안 내가 음식에 대해 너무 무지했음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식단조절에 매일 운동을 곁들이니,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누구나 50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이제 정점을 지나 늙어가고 있다는 그런 느낌을 갖게 된다.가장 나이듦을..

【가을빗소리】《흙탕을 보고 절망하며 살 것인지, 아니면 별을 바라보며 희망 속에 살 것인지는 내 마음에 달렸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가을빗소리】《흙탕을 보고 절망하며 살 것인지, 아니면 별을 바라보며 희망 속에 살 것인지는 내 마음에 달렸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출근길에 차창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정겹다 어떤 분들은 비가 오면 모든 게 지저분해지고 무언가 음울해서 싫다고 하는데, 난 화창한 날씨 못지않게 비오는 날도 참 좋다.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를 들으면, 어딘가 호젓한 곳에서 향긋한 커피 한 잔하고 싶은 강한 충동에 사로잡힌다.비가 오는 날은 왠지 모르게 운치가 있다. 비가 대지를 촉..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고 싶을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이 위업들이 이루어지기 전에 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시도했지만, 그들은 다 실패했다. 그런데 한 번 성공이 일어나자,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똑같이 해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고 싶을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이 위업들이 이루어지기 전에 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시도했지만, 그들은 다 실패했다. 그런데 한 번 성공이 일어나자,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똑같이 해냈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예전에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자전적 에세이 “달리고 싶을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여기에는 몸, 그리고 달리기에 대한 그의 분명한 철학이 있다. 이 책을 보면, 그는 달리기광이다33세인 1982년 이후 매년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조금씩, 천천히, 그러나 꾸준하게 한결같이.】《갈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다르다. 도전하고 행동하라고 외치지만, 모두 생각과 말뿐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조금씩, 천천히, 그러나 꾸준하게 한결같이.】《갈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다르다. 도전하고 행동하라고 외치지만, 모두 생각과 말뿐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오늘도 3시간 동안 휘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했다.50분은 PT를 받았고, 나머지 시간은 산책을 하거나 편안하게 걷는다는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꾸준히 몸을 움직였다. 힘이 들 때마다 내장지방이 비명을 지르면서 활활 타버려 죽어가는 모습을 그린다.내가 몸을 움직이는 만큼 체지방이 조금이라도 없어지길 바라면서. 아직 본격적으로 식단..

【‘의도된 불편’으로 수면강박증 탈출하기】《행복해지려면, 불편해야 한다. 편안함의 굴레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의도된 불편’으로 수면강박증 탈출하기】《행복해지려면, 불편해야 한다. 편안함의 굴레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난 수면에 대한 강박증이 있다.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다음 날 정신 집중이 잘 안되고 가슴이 두근거린다.잠을 푹 자고 나면 정말 기분이 상쾌하지만, 수면 부족은 아주 힘들다.잠을 줄이거나, 이른 새벽에 일어나는 것을 잘하지 못한다. 그래서 하루에 8시간 이상 자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하지만 말이 ‘8시간’이지 나이가 들면서 꿈을 많이 꾸는 등 얕은 잠을 많이 ..

【운동만이 만능이 아닌 이유, 식단조절의 중요성】《병은 입을 통해 온다. 입은 불행의 문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운동만이 만능이 아닌 이유, 식단조절의 중요성】《병은 입을 통해 온다. 입은 불행의 문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난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식도락의 기질이 있다.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엔돌핀이 마구 솟구치며 기분이 좋아진다.인생의 즐거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한다.‘먹는 재미’가 없는 인생을 결코 상상할 수 없다. 여행을 가서도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고급 레스토랑에서 그 나라의 특유의 가장 맛있는 음식이나 그곳 전통주를 맛보는 것이다.관광지 등의 볼거리를 찾아가는 것은 둘째 문제다..

【18년간 고된 수련의 대가, ‘18루피’】《하지 않아도 될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만큼 쓸모 없는 일은 없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18년간 고된 수련의 대가, ‘18루피’】《하지 않아도 될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만큼 쓸모 없는 일은 없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난 대학 시절 지루한 겨울 밤에 ‘큐브(Cube)’를 단 1분 만에 맞추는 훈련을 하며 보냈다.고시공부를 하면서 학교도서관에서는 오른손 위에 볼펜을 올려놓고 빙글빙글 돌리는 능력을 키웠다.하지만 이런 재주는 돈벌이가 되지 못한다. 난 더 나아가 왼손으로 볼펜을 돌리는 능력까지 배양했다.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멋진 묘기다.하지만 이 재주 역시 별로 유용하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