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소박한 천혜의 자연이 있는 코카서스 여행<조지아(Georgia)(Georgia) 아르메니아(Armenia) 아제르바이잔(Azerbaijan)>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4. 6. 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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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천혜의 자연이 있는 코카서스 여행<조지아(Georgia)(Georgia) 아르메니아(Armenia) 아제르바이잔(Azerbaijan)>(2)】《내 운빨은 다 한건가?》〔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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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을 했다.
이제 비행기 모드로 전환한다.

일기예보를 보니 코카서스 지방은 여행 내내 비가 온다.
지난 2월 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에서 엄청난 쌍무지개를 근거리에서 실컷 보았는데, 그 운빨은 어디로 간 걸까?  

비가 와도, 폭풍우가 몰아쳐도 상관 없다.

내가 여행을 사랑하는 이유는 아주 단순한 것에서 온다.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현실을 떠나 낭만과 여유로움 속에서 살고 있는 듯한 착각인지 현실인지 모를 낯선 여행지에서 누군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
처음 가보는 곳을 걸어도 불안하지 않고 오히려 두근두근 설레는 것,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고 무엇을 할지 즉흥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행복을 선택할 수 있는 것.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더 붙이자면,
여행이 그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