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느긋하고 여유로운 사람이 되어보자.】《나는 초조할 때는 글쓰기조차 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마음이 편할 때는 어떠한 업무든 흐름을 타면서 쉽고 빨라진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조금 덜 난폭한 운전사가 되어 보라(Become a Less Aggressive Driver).>
사람들은 언제 가장 경직된 모습을 보일까?
교통이 혼잡한 가운데 운전할 때가 아닌가 싶다.
성격이 차분한 사람조차도 운전대를 잡으면 난폭하게 변한다.
조금 덜 난폭한 운전사가 되어 보자.
그렇게 해야 하는 중요한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사람이란 존재는 공격적으로 변할 때 자신뿐 아니라 주변의 모든 사람을 극도의 위험 속으로 빠뜨린다는 사실이다.
둘째, 과격하게 운전하는 일 자체가 극도의 긴장감을 준다.
혈압이 높아지고, 핸들을 잡은 손은 경직되고, 눈은 뻑뻑해지고, 온갖 부정적 생각들이 마구잡이로 떠오른다.
셋째, 목적지에 도착하더라도 결국 시간을 절약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당신이 조금 덜 난폭한 운전자가 되기로 결정했다면, 차 안에 있는 시간을 마음을 너그럽게 달래는 기회로 시작할 것이다.
일생에서 운전으로 보내는 시간은 참으로 많다.
그 순간들은 욕구불만의 상태로 보낼 수도 있고, 현명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당신이 후자를 선택했다면, 보다 너그러운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 보라.>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인생을 살면서 이 말을 수천 번도 더 듣지만 그것이 진정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아마 편한 마음 따위는 먼 훗날 은퇴하거나 모든 일을 다 마무리하고 난 후 휴가 때 해먹(hammock)에 누워서 모히토(Mojito) 한잔 마시는 사치 정도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이런 대답에는 인생의 대부분을 신경이 예민한 상태나 흥분되고 서두르고 격앙된 상태로 보내야 한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긴장한 상태에서 일을 해야만, 능률이 오르고 효과적일까?
단기적으로는 그런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골프를 칠 때 어깨에 힘을 빼고 스윙을 천천히 하면 오히려 더 잘 맞고 멀리 나간다. 거짓말 같지만 진실이다.
홀인원(Hole in one)을 두 번이나 해 본 이 사람이 하는 말이니 믿어라.
도박이나 주식을 할 때도 베팅을 하기 전 한두 템포(tempo)를 쉬면, 그 수익률은 엄청나다.
그래서 극도의 긴장 속에서 1분의 여유도 없이 주문을 내는 데이트레이더(day trader)들은 결코 돈을 벌 수 없다.
마음이 느긋하고 여유로운 사람들은 성공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
실제로 느긋한 마음과 창의성은 서로 손을 맞잡고 나아간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나는 초조할 때는 글쓰기조차 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마음이 편할 때는 어떠한 업무든 흐름을 타면서 쉽고 빨라진다.
염려하거나 허둥지둥 서두는 사고(思考)에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사고는 삶에서 창의성과 동기 부여를 고갈시킨다.
‘불안해 하거나 서두른다는 것’은 자신이 누릴 인생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는 뜻이고, 자신이 지닌 가장 위대한 잠재력을 깨우는 일도 불가능하다는 의미이다.
느긋해 져라(Relax).
자신이 원하는 ‘내면의 평화’를 먼저 얻어야만, 자신의 욕망이나 필요, 관심에 의하여 마음이 미혹되는 일이 적어진다.
그리하여 목표에 집중하고 성취를 이루며, 그 결과들을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일이 더 쉬워진다.
마음의 여유와 내면의 평온을 찾아라.
인생은 결코 비상사태가 아니다(Life Isn't an Emergenc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