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심은 친하고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그 모습을 더 잘 드러낸다.】《게으름에 대한 보복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신의 실패’요, 다른 하나는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한 ‘옆 사람의 성공’이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시기심이란 독약은 자신이 마셔 놓고 적이 죽기를 바라는 것이다.>
게으름에 대한 보복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신의 실패’요, 다른 하나는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한 ‘옆 사람의 성공’이다.
“네가 가진 것을 나도 갖고 싶다”는 심리는 그나마 이해할 수 있다.
그런데 시기심은 한발 더 나아가 “나는 네가 가진 것을 갖고 싶고 너는 그것을 잃었으면 좋겠다”는 감정이다.
시기심은 전혀 이로울 것이 없는 감정이다.
녹이 쇠를 갉아 먹듯이 시샘은 자기 자신을 갉아 먹는다.
시기심은 가장 어리석은 감정이고, 엄청난 정신력의 낭비다.
고통만 많을 뿐 유일하게 재미를 느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매일 같이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함께 일을 하던 친구나 동료가 갑자기 승승장구를 하면서 잘 나가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묘한 시기심을 느낀다.
축하해 주고 싶은 마음 한 켠엔 ‘깍아 내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더 고약한 건 이런 시기심이 ‘친하고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그 모습을 더 잘 드러낸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모르는 지구 건너편의 백만장자에게는 시기심과 질투심을 느끼지 않는다.
일부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보면서 불행해지는 이유를 설명한 연구결과가 있다.
사람들은 ‘친구’가 휴가지에서 찍은 사진을 볼 때 가장 분노하고 시기했다.
친구가 생일에 ‘생일축하 메시지’를 많이 받아도 시기심을 느꼈다.
페이스북을 보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끼는 사람일수록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하락한다는 놀라운 결론이 나왔다.
즉 시기심이 많을수록 불행하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시기하지 마라.>
시기심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만, 그것을 피할 수 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을 멈추고, 자신의 능력을 찾아 그 범위 내에서 스스로를 통제하고 지배하면 된다.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멋진 복근을 만들었다고 해서 시기할 필요가 없다.
정말로 하루 4시간씩 운동하고 싶은가?
근육관리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모두 포기하고, 일년 내내 땀 흘리며 훈련만 하고 싶은가?
아무리 잘 나가는 사람이라도 고통이나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없다.
당신이 선망하는 사람은 멀리서 보기 때문에 멋져 보이고 세상을 다 가진 사람처럼 보인다.
화려해 보이는 그런 사람도 무대 뒤에서는 당신과 같은 고통과 열등감을 느끼며 살고 있다.
대통령이나 재벌도 결코 예외일 수 없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삶의 고통이 있다는 걸 안다면, ‘시기심의 맹렬한 기세’도 한풀 꺽일 것이다.
타인의 성공을 인정하면 오히려 강해진다.
그런 사람은 경쟁보다 협력을 추구한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기뻐하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과 가까워 지고, 그와의 협력을 통해 목표를 손쉽게 이룬다.
자신의 방식대로 성공을 정의하기 때문에 솔직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