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법률신문】《[로펌]“퍼플 오션으로”… 제3의 길을 찾는 법률가들》〔윤경 변호사〕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9. 10. 3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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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신문】《[로펌]“퍼플 오션으로3의 길을 찾는 법률가들》〔윤경 변호사

 

(기사내용 사이트)

https://www.lawtimes.co.kr/Legal-News/Legal-News-View?serial=156816

 

'자산운용사 첫 설립' 윤경 변호사 "퍼플오션 개척해야" = 빨강과 파랑이 섞이면 보라가 된다.

퍼플오션은, 발상의 전환과 이종(異種) 간 융합을 통해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을 기회의 땅으로 바꿔내는 사례 또는 경영전략을 뜻한다. 단순히 경쟁자가 없는 미개척 시장을 의미하는 블루오션과는 다르다.

 

부장판사 출신인 윤경(59·사법연수원 17) 법률사무소 더리드 대표변호사는 퍼플오션을 개척하고 있는 대표적인 법률가다.

그는 1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최근 헤지펀드 운용사 '아하에셋자산운용(AHHA Asset Management)'을 설립했다.

변호사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사모집합투자업 인가를 받고, 자산운용사를 설립한 것은 처음이다.

 

윤 대표는 "경매전문 변호사로 활동한 강점을 살려 대체투자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격하락을 전제로 하는 경매 시장은 일반 수익형 부동산보다 환매가 쉽고, 비교적 단기간에 차익을 얻기 용이하다는 특성이 있다""법과 부동산 전문가로서 기존 금융회사에서 찾을 수 없었던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하에셋은 공경매(법원 경매 및 정부기관 공매) 투자와 법률서비스를 결합한 신개념 자산운용사여서, 금융업계와 자산운용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미 자산운용 업계가 레드오션이고, 특히 30억원 이하 공경매 시장은 많은 투자자가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100~2000억 범위의 공경매 시장은 법적 리스크가 커 사실상 공백상태다.

윤 대표와 그의 동료들이 이 시장을 주목한 이유인데, 윤 대표 외에 변호사·준법감시인·교수 등 법 전문가와 금융사 임원·전직 국세청장 등 금융·조세·투자 전문가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윤 대표는 "이미 포화인 시장에서 특허·공인중개사·세무사 등과 직역갈등을 벌이는 대신 기존의 범주를 벗어나려는 전환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도전의 가치를 젊은 변호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법을 의료나 부동산투자 등과 엮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청년변호사들이 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