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첫 단추의 의미]【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4. 6. 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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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의 의미]【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잘못 채운 단추가 잘못을 깨운다.>

 

단추를 채워보니 알겠다

단추를 채우는 일이

단추만의 일이 아니라는 걸

 

잘못 채운 첫 단추, 첫 연애 첫 결혼 첫 실패

누구에겐가 잘못하고 절하는 밤

잘못 채운 단추가 잘못을 깨운다.

 

그래, 그래 산다는 건

옷에 매달린 단추의 구멍 찾기 같은 것이야

단추를 채워보니 알겠다

 

천양희의 시 "단추를 채우면서" 중에 나오는 구절이다.

 

<첫 단추를 잘못 채웠을 땐?>

 

옷을 입을 때 실수로 단추를 채우지 못하면,

칠칠치 못한 사람이 된다.

그러나 일부러 단추를 덜 채우면,

멋을 부리는 사람이 된다.

똑같이 단추를 채우지 않은 것인데,

어떤 의도가 개입되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상태가 된다.

 

흔희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고 말한다.

첫 단추를 잘 채워야 과정과 결과도 잘 채워지는 법이다.

 

제대로 거울을 보고 단추를 끼우는 사람이라면

첫 번째 단추를 잘못 끼울 리도 없고

설사 잘못 끼웠다고 하더라도

얼마든지 다시 고쳐 끼울 수 있는 것이다.

 

마음이 바빠도 너무 서두를 필요 없다.

산다는 건 얼마나 빨리 도달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만큼 잘 성취하느냐에 있다.

 

첫 단추를 잘못 꿰면 아무리 발악을 해도

단추를 제대로 채우기 힘들다.

모든 단추를 다 푼 뒤에 첫 단추부터 다시 제대로 꿰어야 한다.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고, 후회하거나 실망하지 마라.

다시 풀고 하나하나 단추를 올바르게 꿰어 나가면 된다.

 

“다시”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인생의 도돌이표다.

일어나 ‘다시’ 하면 된다.

 

정말 나쁜 건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닌,

틀린 일인걸 알면서도,

해야 할 일인걸 알면서도,

안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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