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교통사고를 낸 여우>
여우 한 마리가 달리던 오토바이와 부딪히면서 그만 기절을 하고 말았다.
마침 우연히 길을 지나가다가 그 모습을 본 행인이 여우를 집으로 데려와 치료해 주고 먹이를 준 후 우리에 넣어 두었다.
정신이 든 여우는 이렇게 생각했다.
‘아 이런, 젠장. 내가 오토바이 운전사를 치어서 죽인 모양이군. 그러니까 철장 안에 갇힌 거지.’
<가끔 착각에 빠진들 어떠랴>
이상은 높은데 현실이 따라 주지 않을 때 착각은 훌륭한 치료약이 되어 준다.
물론 착각은 ‘일시적인 효과’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가만히, 침착하게, 깊이 생각해 보라.
사람들을 낙심하게 하고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것들은 오래되고 지속적이고 영원한 게 아니라, 항상 일시적이고 찰나적인 짧은 순간이지 않은가.
실제 자신도 모르게 착각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런 사람들이 무척이나 불쌍하고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그 사람 입장이 되어 그 심정을 헤아려 보면 그런 다행도 없다.
그런 점에서 착각은 스스로의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어쩌다 가끔 착각에 빠진들 어떠랴
누군가 엉뚱한 착각을 하고 있을 때
그 사람을 지켜 보는 게 좀 불편할 뿐이지,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는 일은 거의 없다.
착각은 그저 착각에 그칠 뿐이므로
착각하는 사람을 미워하거나 욕할 필요는 없다.
착각을 할 바에는 “공주병”처럼 아주 좋은 대상을 정해서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일관성 있게 계속 밀고 나가는 것이 좋다.
그러다가 정말 나중에
자신이 착각한대로 앞날이 잘 풀릴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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