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윤경변호사)
북미 대륙에 사는 다코타족의 호피 원주민들은 연평균 강수량이 250m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애리조나의 사막에서 농사를 지었다.
이 지역은 농사를 짓기에는 강수량이 터무니없이 부족한 모래사막이었지만, 다행히 비가 자주 내렸다.
덕분에 호피 원주민들의 삶은 '기우제', 그 자체였다.
주목할 점은 기우제의 성공률이 100% 였다는 것이다.
그 비결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계속 지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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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디언 기우제' 라는 말은 인디언들을 조롱하는 우스갯소리로 많이 전해졌다.
적어도 미 하버드대가 '그랜드 스터디'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하버드대 측은 성공할 만할 조건을 고루 갖춘 졸업생 268명을 뽑아 그들의 졸업 이후 60여 년의 삶을 추적했다.
그 결과 졸업생의 30%는 성공적인 삶을, 다른 30%는 실패한 삶을, 그리고 나머지 40%는 평범한 삶을 살았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리고 성공한 30%의 졸업생들은 공통적으로 '인디언 기우제'처럼 포기하지 않는 삶의 자세를 가지고 있었음을 발견했다. 흔히 말하는 성공은 사람의 '노력'과 하늘의 '때'가 절묘하게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진다.
그러므로 인생에서 성공을 일구어 내는 유일한 방법은 두 가지 요인 중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더욱 날카롭게 다듬어서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뿐이다.
- 고영건의 “인디언 기우제” 중에서 -
같은 내용이, 쥬라기의 ‘인디안 기우제 투자법’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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