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신비로움이 가득한 미지의 세계 중남미여행(52)】《틈새에 종이 한 장 끼울 수 없이 정교하다는 잉카의 석조 건축의 백미 ‘12각의 돌’》〔윤경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25. 3. 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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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움이 가득한 미지의 세계 중남미여행(52)】《틈새에 종이 한 장 끼울 수 없이 정교하다는 잉카의 석조 건축의 백미 ‘12각의 돌’》〔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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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스 광장에서 ‘12각의 돌(La Piedra de Los Doce Anguios)’이 있는 곳으로 갔다.
석벽에 둘러싸인 이 거리에는 종이 한 장 끼울 수 없이 정교하다는 잉카의 석조 건축의 백미가 남아있는데, 바로 ‘12각의 돌’이다.
    
쿠바 혁명가 체 게바라의 젊은 시절 남미여행을 그린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에서 한 인디오 꼬마가 체게바라와 친구 알베르토에게 잉카의 벽과 스페인의 차이점을 적나라하게 비교 설명했던 그 돌담길을 돌아가면, ‘12각의 돌’이 나타난다.
    
석벽이 길게 이어진 로레또 골목엔 한쪽에는 스페인 석벽, 다른 쪽에는 잉카의 석벽이 있다.
잉카의 석벽은 위 아래, 가로세로가 완벽하게 맞물려 정확한 소실점을 나타내는 반면 스페인의 석벽은 엉성하고 볼품이 없어 큰 차이를 보인다.
    
체게바라는 23살에 남미여행을 마치고 “나는 더 이상 내가 아니다. 과거의 나는 이제 없다.”고 외쳤다.
그래서 여행은 혁명이다.

여행을 하다 보면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그건 정말 멋진 일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일어난다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