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움이 가득한 미지의 세계 중남미여행(51)】《페루(Peru) 쿠스코(Cusco) 시내의 중심지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을 둘러보고, 붕어빵을 사먹다.》〔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https://yklawyer.tistory.com/category/%EB%B3%80%ED%98%B8%EC%82%AC%20%EC%9C%A4%EA%B2%BD/%EC%88%98%ED%95%84
UNESCO 세계유산인 쿠스코 시내로 들어가 아르마스광장으로 갔다.
배가 내렸다 그쳤다 아주 변덕스럽다.
태양의 도시 쿠스코의 중심이 되는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의 주변에는 오래된 성당과 분수, 각종 상점들이 즐비해 있다.
과거 스페인 식민지배를 받아서인지 유럽풍의 분위기가 풍긴다.
잉카의 마지막 황제 '뚜박 아마루'가 참수되는 등 많은 피가 뿌려졌던 장소이다.
이곳도 골목길이 예쁘다.
페루 가이드(42세)가 16년 전(당시 26세)에 쿠스코에 페루 여인에게 반해 눌러앉았다고 한다.
10년 전에 결혼하였는데, 지금은 부인과 함께 광장 인근에서 조그만 카페를 운영하며 붕어빵을 판다고 한다.
그곳을 찾아가 커피와 함께 붕어빵을 먹었다.
사진을 함께 찍었다.
가게엔 처남도 보이는데, 아주 훈남이다.
다시 광장으로 나오니 성당 뒤로 쌍무지개가 보인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경건하다.
비가 내린 후의 쌍무지개라니!!!
여행이란 인생에 드라마를 입히는 일이다.
여행은 가보지 못한 세상을 돌아보는 것이지만, 실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이기도 하다.
새로운 경험과 흥분, 힘든 여정 속에서 심신이 가득 충전되어 이전보다 훨씬 넉넉하고 풍요로워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새로운 사람과 만나고, 전혀 새로운 풍경과 만나고, 불현듯 새로운 생각과 만난다.
가보지 않은 길, 서로 길동무 삼아 걸어가는 길에
꿈속 같은 풍경이 흐르듯 다가와 말을 걸면
파편처럼 흩어졌던 생각도 다시 모이고
잃었던 꿈도 다시 살아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