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어야 산다. - 누가 먼저 변해야 하나. 나부터? 아니면 세상이?](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항로를 바꿔라!>
짙은 안개가 자욱한 밤, 항해 중인 항공모함의 해군 제독이 갑자기 레이더 상에 정체불명의 작은 점이 나타났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는 단호하게 명령을 내렸다.
“항로를 15도 변경하라고 그 배에 무선을 쳐라.”
그러자 “당신이 항로를 15도 변경하라.”는 응답이 왔다.
“우리는 미합중국 해군함대이므로 그쪽이 항로를 15도 변경하라고 다시 알리라.”
제독은 고함쳤다.
그러자 재차 "당신이 항로를 15도 변경하라."고 무선이 왔다.
화가 난 제독이 마이크를 잡고 큰 소리로 외쳤다.
“여기는 미국 대서양 함대에서 두 번째로 큰 군함 링컨 항공모함이다. 우리는 세 척의 구축함과 세 척의 순양함과 함께 운항 중이다. 즉각 항로를 변경할 것을 명령한다. 아니면 이 항공모함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그러자 그 쪽에서 즉각 응답이 왔다.
“여기는 등대입니다. 좋을 대로 하세요.”
1995년 10월 캐나다 동부 뉴펀드랜드 해안 부근에서 캐나다 정부당국과 미국 해군함정 사이에 실제로 나눈 단파 라디오를 통한 대화내용이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만, 실제로 벌어진 사건이다.
자신이 옳다고 굳게 믿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함장은 레이더 속의 점을 ‘배’라고 착각하였다.
이처럼 기본 가정이나 현실인식에 문제가 있으면, 그 이후의 전략이나 전술은 무용지물이다.
합리적인 사람은 자신을 세상에 적응시킨다.
그러나 비이성적인 사람은 고집스럽게 세상을 자신에게 적응시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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