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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여행(16)】《나일강변에 위치한 콤옴보 신전(Temple of Com Ombo)과 나일강 악어 미이라》〔윤경 변호사 더리드(The Lead)〕
오래 전에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나일강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본 적이 있다.
나일강 유람선을 내리자마자 계단이 있고, 그 계단 위로 커다란 신전이 있다.
그 신전이 정말 존재하고 있다.
콤옴보 신전(Temple of Com Ombo)이다.
신전에서 나일강변이 바로 보인다.
나일강 악어 미이라도 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찍는 사진마다 배경이 예쁘다.
선크림을 발랐지만, 자주 바르지 않아서인지 새까맣게 탔다.
여기는 화창한 가을날씨인데, 서울에는 한파가 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많이 걸었다.
이번 여행에 오기 전에 나름 열심히 체력단련을 했다.
지난 가을의 포르투갈 여행때보다는 수월하게 걷고 있다.
그 덕분인 모양이다.
유럽 등 서구권은 워낙 영화나 TV 등으로 자주 접하지만, 이슬람 문화권은 접할 기회가 드물어서인지 음식부터 건축양식에 이르기까지 신기하고 새로운 것이 정말 많다.
인도, 터키, 모로코, 이집트 등은 꼭 가볼만 한 곳이다.
예전에 살던 그리스인이나 로마인들도 이집트를 여행하고 그 경이로움에 감탄하여 많은 기행문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