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당신이 내성적인 성격이라 해서 소심해 보이지 않으려고 안달복달하지 마라.]【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4. 4. 1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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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성적인 성격이라 해서 소심해 보이지 않으려고 안달복달하지 마라.]【윤경변호사 법무법인바른】

 

<내향적인 사람이 더 많은 한국>

 

인간의 행동은 다양하고 종잡을 수 없어 보여도 사실은 아주 질서정연하고 일관된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 일관된 경향이 ‘성격’과 ‘기질’이다.

‘내향적인 사람’은 자신에 몰두하기를 좋아하고, 조용하고 절제된 곳에서 능력이 극대화되며, 신중하고 느리다.

반대로 ‘외향적인 사람’은 강력한 자극을 즐기고, 사람들과 함께 있기를 좋아하며, 결정을 빨리 내리고 위험을 감수하는데 익숙하다.

 

세상에 100% 내향적이거나 100% 외향적인 성격은 없다.

누구나 내향과 외향 사이에 위치하며 어디에 더 가깝느냐에 따라 외향적이거나 내향적인 성격이 된다.

세상에는 내향적인 사람들이 전체의 3분 1 정도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내향적인 사람이 더 많다고 한다.

 

외향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이나 기질에 대하여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는다. 사회가 사교적이고 외향적인 것을 선호하고 있고, 외향적 기질 자체가 그런 걸 걱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성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을 고치고 싶어 한다.

소심한 성격 탓에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이 너무 두렵고, 친구들 사귀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내성적인 성격은 기질에 불과할 뿐 무언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미국에서 베스트셀러로 화제를 모았던 “콰이어트(Quiet)”의 저자인 수잔 케인(Susan Cain)도 내향적인 사람이었다. 그녀는 사회가 원하는 대로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신하여 기업변호사와 협상전문가로서의 명성을 쌓았다.

하지만 그녀는 중년이 되어서야 ‘내향성의 위대한 힘’이 자신의 삶을 이끈 원천이었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강력한 자극을 추구하는 외향적인 사람에게 고독은 고통이지만, 내향적인 사람에게 고독은 없어서는 안 될 공기 같은 존재다.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사람은 고독 속에서 자신의 내면세계에 접속하여 그 곳에서 보물을 찾아낸다.

위대한 영혼이라 불리는 ‘마하트마 간디’, 중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 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아인슈타인’, ‘빌 게이츠’, ‘버락 오바마’, ‘워렌 버핏’ 등이 모두 내향적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당신이 내성적인 성격이라 해서 소심해 보이지 않으려고 안달복달하지 마라.

내향적인 성격은 기질일 뿐 무언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뛰어난 친화력, 마당발이라 불리는 폭넓은 대인관계, 좌중을 압도하는 말솜씨와 유머감각만이 성공적인 사회생활의 열쇠는 아니다.

그에 못지 않게 잘 들어주는 사람, 조용히 제 역할을 다하는 사람, 묵묵히 자기 일에 집중하는 사람도 사회에서 소중한 대접을 받는다.

그러니 꼭 외향적인 사람처럼 보이려고 너무 애쓸 필요 없다.

 

외향성과 내향성은 단지 '마음의 에너지의 방향'의 차이이지, 더 좋거나 나쁜 것은 아니다.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고민하거나 위축되지 마라.

그저 지금 있는 자리에서 묵묵히 할 일을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 나서지 않아도 드러나는 존재가 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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