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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충성스런 ‘넘버 2’]【윤경변호사】
아침에 운동을 다녀오니, ‘또르’가 가장 먼저 달려 나온다.
작은 아이 말에 의하면, 내가 나간 후부터 돌아올 때까지 문 앞에서 쪼그리고 기다리고 있었단다.
세상에, 정말!!!
이런 충성스런 놈.
에구, 귀여워서 미치겠다.
뭐든 다해주고 싶다.
허기진 배를 채우려 바나나를 한 입 베어 물고 나머지를 또르에게 주려 하니, 작은 아이가 놀래서 소리친다.
“아빠! 사료 이외에 다른 것 주면 안돼!”
깜짝이야. 내가 놀랐다.
또르야, 걱정마라.
이따 몰래 줄게.
그런데 작은 아이가 보여준 사진을 보고 더 놀랐다.
‘비숑 프리제(Bichon Frise)’가 크면, 이렇게 된단다(오른쪽 하단 사진).
이렇게 귀여운 녀석이 몇 달 후 저렇게 ‘우스꽝스럽고 괴상망칙한 모습’으로 변한다니 충격이다.
어떡하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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