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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모든 불행은 방안에 차분히 앉아 기회를 엿보지 못하는데 있다. 한 템포 늦추어 대응해 보자.]【윤경변호사】
젊었을 때는 성격이 아주 급했다.
무슨 일이든 즉시 해치우지 않으면, 마음이 찝찝하거나 불안했다.
조급증을 보였다.
지금은 어떤 일을 하든 ‘한 템포를 늦추는 습관’이 있다.
의뢰인에게 설명을 하거나 의견서를 교부할 때도 한 템포 늦춘다.
그러면 꼭 수정하거나 보완할 부분을 재차 발견하게 되고, 그 내용이 더 완벽해 진다.
주식 투자를 할 때도 항상 일부러 한 템포 늦춘다.
주가가 떨어져 사고 싶을 때도 한 템포 더 참았다가 사고, 주가가 올라서 팔고 싶을 때도 한 템포 늦추었다가 판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비판을 하고자 할 때도 한 템포 쉰다.
그러면 비판하고자 하는 마음이 사라지거나, 비판의 논거가 더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변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일을 처리할 때 너무 성급하게 대응한다.
너무 당황한 나머지 앞뒤를 가리지 않고 급히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
사안에 따라서는 즉각 대응할 것도 있겠지만, 한 템포 쉬면서 이것저것 여러 상황을 종합한 후 대처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 터질수록 한 템포 쉬어가는 지혜와 여유가 필요하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방안에 차분히 앉아 기회를 엿보지 못하는데 있다.
섣부른 행동보다는 최적의 기회가 올 때까지 인내를 가지고 끈기 있게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차분히 때를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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