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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구 경기고등학교, 정독도서관]【윤경변호사】
북촌마을을 걷기 위해 ‘정독도서관‘에 주차를 했다.
그런데 그곳이 구 경기고등학교를 개조한 곳이란다.
내가 대전고등학교를 들어갈 때는 고교 입시를 치루었지만,
당시 경기고등학교는 5대 도시 고교평준화 지역(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이어서 속칭 ‘뺑뺑이’로 들어갈 때였다.
하지만 그 전부터 ‘경기고’의 유명세가 워낙 커서 당시 우리 같은 어린 ‘중삘이’들에게는 엄청난 선망의 대상이었다.
당시 경기고를 들어가려면 ‘4당 5락’(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을 지켜야 한다는 말이 대전 촌놈들에게 비수처럼 각인되어 있었다.
금과옥조(金科玉條) 같았던 이 엉터리 말 때문에 잠을 줄이는 고통을 감수해야만 했다.
학교 건물을 전부 둘러 보았다.
건물 배치도 잘 되어 있고, 정말 예쁘고 멋있다.
음수대와 매점이 아직 남아 있다.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전통 깊은 명문고교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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