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윤경/수필

[침울하고 부정적인 감정에 잠식되지 마라.]【윤경변호사】

윤경 대표변호사 더리드(The Lead) 법률사무소 2015. 7. 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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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하고 부정적인 감정에 잠식되지 마라.]【윤경변호사】

 

<우울한 기분도 결국 기차처럼 떠나간다.>

 

기분(Moods)이란 정말로 믿을 것이 못 된다.

그것은 당신을 속여 삶이 실제보다 훨씬 더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믿도록 할 수도 있고, 아마 지금 그렇게 속이고 있을지도 모른다.

 

기분 좋을 때는 삶이 위대해 보인다.

그럴 때면 균형 잡힌 시각과 상식과 지혜를 갖게 된다.

기분 좋을 때는 일들이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문제들도 덜 무섭고 쉽게 해결될 듯 보인다.

심지어 비난의 소리까지도 수월하게 받아 넘긴다.

 

하지만 기분이 나쁠 때는 삶이 참을 수 없이 심각하고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균형 잡힌 시각을 갖기가 무척 어렵다.

자신에게 발생하는 일들을 지극히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종종 주변 사람들을 쉽게 오해한다.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에서 집요하게 ‘악의적인 동기’를 찾아내어 비난하려 하기 때문이다.

 

바로 여기에 함정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기분이 늘 변덕을 부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똑 같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기분 상태에 따라 전혀 다르게 경험한다.

 

진실은 이렇다.

삶은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느끼는 그것만큼 절대로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침울하고 나쁜 기분에 오래 머물러 있지 마라.

우울한 기분을 자연스럽게 흘려 보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우울하고 부정적인 기분에 침잠(沈潛)하는 것은 정서적 자살행위다.

 

침울한 기분에 휘둘리지 마라.

우울하고 부정적인 감정도 기차처럼 왔다가 떠나가 버릴 것이라고 일깨워 주어라.

반드시 그렇게 지나가고 말 것이다.

 

<‘진솔한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가 인생을 살맛나고 풍요롭게 해준다.>

 

감정을 통제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인생의 기술이다.

통제한다는 것이 감정을 억누른다는 뜻은 아니다.

 

나는 스스로 느끼는 ‘그 순간의 감정’을 중요시 한다.

‘냉철하고 이기적인 머리’보다는 ‘뜨겁게 요동치는 가슴’이 되고 싶다.

슬픔이 복받쳐 올라오면 실컷 운다.

 

‘진솔한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가 인생을 살맛나고 풍요롭게 해준다.

그러니 감정을 무조건 억누를 필요는 없다.

 

자신의 감정에 책임져야 할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내 자신이다.

느낌 그대로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그 감정에 충실해 보자.

세상이 달라져 보인다.

모든 것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고, 심장은 흥분과 설레임으로 쿵쾅거린다.

 

감정을 억제할 필요는 없다.

부정적인 감정에서는 빨리 벗어나고, 긍정적인 감정은 맘껏 부풀려라.

그것이 진정한 감정의 통제다.

그 순간 삶의 기쁨이 인생을 환히 비추게 된다.